식용가능한 버섯은 색깔이 화려하지 않고 원색이 아닌 것, 세로로 잘 찢어 지는 것, 대에 띄가 있는 것, 곤충이나 벌레 먹은 것, 은수저를 넣었을 때 색이 변하지 않는 것, 버섯에서 유액이 나오는 것이며...
독 버섯은 세로로 잘 찢어지지 않는 것, 대에 띄가 없는 것, 곤충이나 벌레가 먹지 않는 것,은수저를 넣었을 때 색깔이 변하는 것, 색깔이 화려하고 원색인 것이다…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미신에 불과하고, 그러므로 이 미신을 타파하는 것이 중독을 막는 첫걸음입니다.
한국의 버섯은 약 885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식용버섯이 100여종, 독버섯이 50여종인데 맹독성인 독버섯은 극히 소수인 20여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간지방에서는 버섯의 발생에 적합한 계절인 추석 전후에 버섯중독사고가 가끔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요 식용버섯은 약 15개과로 분류되는 주름버섯목이지만, 독버섯은 어느 과에나 있습니다. 이 사실은, 독버섯에 공통되는 특징이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또, 독으로 인한 중독증상도 여러 가지이므로 2∼3가지의 시약으로 독버섯을 식별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