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남, 서해. 일본 중부이남, 황해, 동중국해에 분포되어 서식하고 있습니다.

영명인 'Grunt'는 무리를 짓거나, 잡으면 민어과 물고기 처럼 부레로 구-구-소리를 낸다 해서 붙

여진 이름입니다.

부산을 중심으로 한 남해동부지방에서는 일본명을 따라서 이사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빛깔은 크기와 계절에 따라서 그 색체와 반문의 형태가 다릅니다.

겨울에는 등쪽이 회흑색이고 배부분은 연한 빛이며, 아무 띠도 없으니, 봄, 여름철에는 녹색을 띤

연한 갈색 바탕에 3줄의 폭이 넓은 황갈색의 세로줄이 있으나, 성장함에 따라서 사라집니다..

산란기는 6~8월이며, 산란 친어는 3년생 이상으로 산란기 동안에 여러번 산란합니다.

낮에는 연안의 약간 깊은 해저에 있다가 밤이 되면 수면 가까이로 올라오는 수직 이동을 하며, 어

릴 때에는 얕은 바다의 해조류가 무성한 암초지대와 모래바닥의 경계부분에서 무리를 지어 서식

하고, 성장하게 되면 서식장은 그다지 변하지 않으나 성어는 어릴 때와 같이 무리를 짓지 않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