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야채를 삶느냐에 따라 다른데요..

* 콩나물을 삶을때 물을 너무 많이 잡으면 맛있는 즙이 다 빠져 나가니 물을 한 공기 정도 만 넣습니다.

* 밤을 삶을때는 밤이 겨우 잠길 정도로 물을 자작자작하게 붓는게 좋습니다.

* 고사리 같은 걸 삶을 때는 고사리 속에서 몸에 혹시 해로운 물질이 녹아 나오라고 물을 넉넉히 잡습니다.

참고로 데치는 것은 삶는 것과 다릅니다.

물을 많이 잡아 데치면 야채를 넣었을 때 물의 온도가 덜 내려 가므로 단 시간 내에 데칠 수 있어 영양분 손실도 적고 더 맛있게 데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지나치게 물을 많이 잡으면 에너지 낭비에 시간 낭비겠으니 데치려는 야채의 2~3배가량의 물이면 좋겠습니다.

푸른 채소를 데칠 때는 소금을 넣고 뚜껑은 열어놓은 채로

콩나물은 반드시 뚜껑을 닫고 조리합니다.

.*숙주 미나리 등을 데칠 때, 물이 팔팔 끓으면 재료를 넣고 잠시 후 냄비 가장자리에 공기방울이 꽤 맺히면 (부글부글이 아님) 나물을 한 번 뒤집습니다.  이후 다시 냄비 가장자리에 공기방울이 꽤 맺히면 채반에 건져내고 차가운 물에 헹구고 마지막에는 얼음물로 헹구어내면 아작아작 맛있는 나물이 됩니다.

원하는 답이었는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