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도 어렵지만 꿈이 참 야무지네요. 제천은 한약 특화산업단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약은 물론 채소는 사람이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이용하는 자연의 일부입니다. 사람은 자연을 거스릴 수 없기 때문에 한약이나 채소 뿐만 아니라 자연에서 나는 모든 식물, 광물을 이용하여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것입니다.

 사람은 장수를 하는 것보다 천수를 누리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건강하게 천수를 누리려면 자연을 벗어나지 못하는데 만약 자연을 거스리게 되면 병이 들게 됩니다. 자연에서 나는 모든 자연물은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이용됩니다. 특히 한약은 그 약성이 강하기 때문에 대부분 치료약으로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약의 종류만 하더라도 종류가 약 1천 2백여종이라니 참으로 대단합니다. 얼마전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동의보감'이 선정되었는데 그 내용 또한 자연에서 나는 것을 이용하여 사람이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기록해놓은 책입니다. 거기에 보면 한약은 아무리 먹어도 부작용이 없는 상품약이 있고, 때로는 독이 있기도하고 없기도 한 중품약이 있고, 질병을 치료할 때만 사용하는 독성이 강한 하품약이 있습니다.

 한약의 맛은 시고, 달고, 쓰고, 맵고, 짜서 그 성질을 잘 이용하고 배합하며 또한 성질이 덥고, 차고, 온순한 약재를 잘 배합하여 질병을 물리치는데 이용합니다.  제조과정도 어떤 약재는 달이고, 찌고, 구워 한약의 성질을 잘 이용하여 건강하게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자연의 일부이지요.

 채소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식물섬유, 갈슘, 철분, 아연, 칼륨, 크롬, 셀린, 마그네슘, 인 등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있어 각종 에너지원이 되며  이 또한 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매일 매일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데 기여를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한의학과에 약선과라는 것이 있어요. 약선과는 우리가 평소에 먹는 한약재나 채소, 과일, 육류, 해조류를 이용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부족한 기를 보충하거나 혈을 잘돌게 하는 참살이 음식을 가르쳐주는 학과가 있어요. 그런 대학을 가는 것도 장래 유망한 대학이라 하겠어요.

 한약재나 채소의 종류에 따라 약효성분이 다르니 인터넷을 이용하여 만들고 싶은 ㅇ리의 재료를 사전에 검색하여 맛있는 음식을 만든다면 좋겠지요. 기특한 질문을 하셨는데 의미가 너무 광범위하여 짧게나마 답변을 드립니다. 결국은 한약재나 음식도 사람이 건강하게 살아 가도록 잘 이용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