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요리를 할때는 육수의 맛에 따라 그 음식의 맛이 좌우가 되는데요~
음식에 따라 사골국물을 사용하기도 하고, 감칠맛을 내기위에 고기로 맛을 내는 경우도 있지만..
맛짱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것은 멸치육수예요. 멸치 육수는 다른것에 비해 만드는 시간이 적게 걸리지만..
맛을 내는데도 아주 훌륭한 역활을 한답니다.
개인적으로 위에 적은 사골, 고기, 멸치가 주로 사용하는 육수중에 3가지를 꼽는데..
요리를 올리다 보면.. 위에 3가지말고.. 다른 육수를 내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순수 채소만을 이용하여 만든 '채소(야채)육수 만드는 법'을 자세히 올려 봅니다.
맛짱네서 채소를 이용한 육수는 샤브샤브 국물로 이용을 하거나 고기를 드시지 않는 지인이 방문하였을 때..
간혹 사용을 하는 방법인데요~ 요것이 꾸민맛이 없어도 담백하고 끝에 남는 맛이 개운한 맛이 난답니다.

오늘 점심에는 김치와 당면으로 만든 김치만두와 오색떡국떡으로
깔끔한 맛이 나는 채소육수를 이용하여 떡만두국을 끓였어요.
고기를 이용하지 않고 야채만으로 만드는 육수로도
아주 깔끔한 맛이 나는 국물요리가 완성이 되니,
참고하여 보시고 즐거운 요리하세요.

◈ 채소(야채)로 만든육수/ 오색떡 만두국 ◈

[재료] 물 2.5리터. 마른 표고버섯 3개, 무 1센치넓이 3쪽(지름8~9센치), 양파 1개, 양배추 겉잎 1장,
파뿌리 말린것 작은손으로 한줌, 마늘 2쪽, 다시마(10*10) 2장
[오색떡 만두국 3~4인분]
김치당면만두 25개, 유기농 오색 떡국떡 250그램, 국간장 2~3숟가락, 대파 1대, 달걀 2개, 후추가루, 참기름
채소육수/야채육수를 만들때 들어가는 재료들이예요.(냉장고에 조금씩 남은 채소를 이용해도 좋아요)
이하는 채소로 만든육수로 적습니다. 위에 재료중에 대파가 있으면 더 넣어주세요.
맛짱은 양념할 것 밖에 없어 패스했습니다.
* 마른표고버섯- 물로 깨끗이 씻는다.
* 파뿌리 - 파를 다듬은 뒤에 나오는 뿌리를 물에 잘 헹구어 흙을 깨끗이 씻어내고 물기를 털어 말린다.
* 다시마 - 젖은 헹주로 씻어서 준비
* 양배추 - 겉잎이나 뿌리등을 사용한다.(배추잎을 사용해도 된다.)
* 양파- 바로 위에 겉껍질만 벗기고 뿌리에 있는 흙을 깨끗이 털어내고 반으로 자른다.
(무농약 양파는 깨끗이 씻어서 껍질채 조리한다.)
* 마늘 2쪽 - 저며서
* 시원한 맛을 내고 싶으면 마른고추를 첨가, 알싸한 맛을 내고 싶으면 매운맛고추를 첨가한다.
(맵지 않은 매운고추를 넣으면 시원한 육수를 만들수 있다.)

다시마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어 끓인다.
* 건더기를 더 잘게 잘라서 육수를 만들어도 좋다.

뚜껑을 닫은채로 끓이고 처음에는 센분에서 끓으면 중간정도의 불에서 조리를 하고,
건더기를 건지기전에 다시마를 넣은뒤에 3~5분정도 더 끓인다.
* 국물이 3분의1정도 없어질 정도로 끓이면 된다.
육수가 완성이 되면 건더기를 건지고..
표고버섯과 다시마는 고명으로 사용하면 되요.
아니면.. 아래 리폼요리를 참고하여 조리를 하세요.
[참고]♪ 맛국물을 만들고 남은 재료로 만든 리폼요리 3가지

[재료]무*표고버섯 3개씩 - 위 채소로 낸 육수 만들고 건진것, 마늘 2쪽 -저며서,
물 1컵, 간장 2숟가락반, 올리고당 1숟가락
무도 아깝기는 하네요..ㅎ
'요거 무엇을 만들면 좋을까.. ' 생각을 하다가 건진표고버섯과 멸치를 넣어 조림을 만들었답니다.

크~ 요거 또 .. 밥도둑이라는 거!
육수 만들고 남은것으로 반찬 한가지 만들었습니다. ^^v

쨔잔~~ 순수 채소만으로 만든 육수랍니다.
이대로 맛을 보면은요.. 구수하고 시원한것이.. 담백 깔끔해요.^^
맛짱은 채소로 만든 육수로 떡만두국을 만들었지만!
용도는 국물요리면 모두 사용해도 된답니다.

다음은 떡만두국을 만들것이랍니다.
고기가 아니고, 멸치도 아니고..ㅎㅎ
채소로 만든 육수에 끓인 오색떡 만두국이랍니다.

건져놓은 표고버섯과 다시마는 채를 썰어놓고, 표고버섯는 다시 국물에 투하~ㅎㅎㅎ

국물에 국간장을 넣어 대충 간을 맞추고..국물이 끓으면 만두를 넣고,

[참고] 만두관련 레시피를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물에 한번 씻은 오색떡국 떡도 한꺼번에 넣습니다.
* 만두가 냉동이면..만두를 넣은뒤에 끓기 시작했을때 떡을 넣어야 떡이 불지 않고 맛있게 만들어 진답니다.

떡과 만두를 넣은뒤에 달걀을 준비!
알끈을 제거하고 떡만두국이 끓으면 간을 한번 더 보고요~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뒤에 줄알을 칩니다.
채소육수를 사용하였을때는 달걀을 지단으로 만들어 고명으로 사용하지 않고,
풀어 넣는것이 더 맛있어요~^^

달걀을 넣고 파르르 끓으면 파를 넣고 한번 더 우르륵~ㅎㅎㅎ
요거 설명이 길어서 그렇지,.. 바로바로 이어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실지로 시간은 얼마 안걸리는 조리법이예요.
육수만 미리 준비를 하여 놓으면.. 완전 쉽답니다.

다 끓은 오색떡 김치만두국을 그릇에 담은뒤에는 채썰은 다시마를 올리고
참기름 한방울~^^ 후추가루 약간 뿌린뒤에 드시면 되요.

채소로 만든 맑은 국물이.. 고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무엇이 빠진듯한 맛이 날지도 모르지만..
먹다보면 깔끔하고 담백함에.. 뒷맛이 개운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만두를 꺼내어 반으로 뚝 잘라 보았어요.
요것도 고기를 넣지 않고 만든 김치 당면 만두랍니다.
정리가 아직인데요..
정리하여 설 전에 올릴께요.^^

맛있는 김치 당면만두와 쫄깃쫄깃 오색떡이 보기좋고 맛도좋고, 개운한 국물까지!
3가지가 박자를 잘 맞추어 .. 담백한 오색떡 만두국이 만들어 졌답니다.

고기없이 채소만으로 만든 육수로도 이렇게 개운한 떡국이 만들어 진답니다.
고기없는 육수 질문주신 이웃님들...^^
참고하여 보시고, 즐거운 요리하세요.`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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