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를 잘 못시키고 위의 기능이 약한 분들도 식이섬유질을 드시기는 해야 합니다.

위장에 좋은 나물로는 무를 채썰어서 부드럽게 볶듯이 끓여낸 무나물, 부드러운 돈나물, 호박을 부드럽게 조리한 호박나물 등이 부드럽고 좋습니다.

양배추도 좋기는 하나, 찌더라도 너무 과도하게 찌면 비타민U성분이 사라지므로 위장보호작용이 덜하므로, 조금 덜익혀서 입 안에서 오래 씹어 넘기는것이 좋습니다.

다만 너무 거칠고 질긴 섬유질의 나물형태보다는 부드러운 형태로 소화가 잘 될 수 있도록 연하고 순한 형태로 드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알배추속을 구입하여 생으로 드시기 보다는 약간의 된장과 표고버섯과 멸치로만 육수를 연하게 내어 배추가 잘 무르도록 끓여서 두부를 조금 넣어 드셔도 좋습니다.

나물류의 경우 건고사리를 충분하게 불려서 아주 연화된 형태로 충분히 들기름과 볶아내어 입에넣으면 바로 섬유질이 으스러질 정도로 조리하여 밥과 함께 조금씩 꼭꼭 여러번 씹어서 넘기시면 좋겠습니다.

무엇을 드시던지 입에서 최소 20~30번정도 치아로 잘 씹어서 침과 함께 넘기는 형태로 천천히 식사를 하셔야 합니다.

만에 하나 치아가 부실하신 분이라면 더욱더 무르고 부드럽게 조리를 해야 합니다.

나물류 대부분이 섬유질이 많으므로, 생으로 드시는것 보다는 살짝 데쳐내거나 부드럽게 가열조리 하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