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비름은 옛날부터 나물로 무쳐먹고 소화에 도움이 된다 하여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한방에서는 쇠비름을 오행초라 합니다.

 오행초라고 이름 붙여진 이유는 뿌리는 희고(폐), 줄기는 붉으며(심장), 잎은 푸르고(간장), 꽃은 노랗고(비장), 씨는 검어(신장) 오장에 고루 도움이 된다 하여 그런 것이지요.

 쇠비름은 나물로 무쳐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만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쇠비름이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쇠비름은 여드름의 특효약입니다. 쇠비름을 즙 내어 여드름에 바르면 아주 좋습니다. 특히 족욕을 하실 때 쇠비름 한줌을 넣고 하시면 하체가 차가운 사람들에게 아주 좋습니다. 몸 속의 차가운 기운을 빼내는 놀라운 특성을 가지고 있어요.

꼭 나물로만 무쳐 먹지 마시고 즙을 내어 마셔도 되고 족욕을 하실 때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