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빛이 도는 껍질을 까면 안에 콩 모양의 씨가 있습니다.

껍질을 벗긴 후 칼로 반을 잘라 씨를 꺼낸 후 먹거나 과육 부분에 세로로 칼집을 내어 씨와 분리하여 먹습니다.

이 과일은 양귀비가 먹어서 예뻐졌다는 전설의 과일입니다.

중국 최고미인 ‘양귀비’는 예쁜 얼굴만큼이나 입맛도 까다로웠다고 전해지는데요~

까탈스러운 그녀의 식탁에 사시사철 빠지지 않고 제 자리를 차지했던 과일이 바로 리치이죠.
당나라 현종은 양귀비를 즐겁게 하기 위해 리치의 원산지인 중국 남부에서 수도 서안까지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리치를 진상하도록 했다고 하구요~
양귀비가 다른 과일을 제쳐두고 사시사철 리치만 찾았던 까닭은  해답은 리치의 톡 튀지 않으면서 달달한 맛이라고 할수 있겠는데요~.

단 맛이 센 과일에 속하지만 전체를 오묘하게 휘감는 은근한 신맛이 뒷맛을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해준다고,,
중국음식점에서 후식으로 항상 얼린 리치를 준비하는 것도 리치의 깔끔한 맛이 기름진 요리 뒤의 느끼한 속을 달래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