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껍질이 터지거나 갈라지는 현상을 열과 현상이라고 합니다.

밤과 낮의 온도 차이가 많을 경우 아침에 이슬이 생기면서 토마토 껍질이 삼투압 현상으로 수분이 과다해 갈라지는 것입니다.

노지에서 키우는 토마토가 특히 많이 갈라지는 이유는 익기 시작할 때 비를 많이 맞거나 아침과 낮의 온도가 기온 차가 심해 아침에 이슬이 맺히면 토마토는 갈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토마토 표피가 익기 시작할 때 비기 오면 표피에 물이 묻으면서 삼투압 현상이 생기는데 수분이 토마토 속으로 들어가 토마토가 터지면서 열과 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하우스는 비를 맞지도 않고 이슬이 맺히지도 않아 열과 현상이 없는데 노지 토마토는 비가 온 다음날은 무조건 열과 현상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기상을 살펴 비 오기 전에는 어느 정도 익으면 전부 따주어 후숙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