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옛날부터 '백약지장(百藥之長)' 이라고도 하고 '백독지장(百毒之長)' 이라고도 하였습니다. 잘만 마시면 백가지 병을 예방하면서 다스리고 도를 넘으면 백가지 병을 일으키는 두 얼굴을 가진 식품이지요. 잘만 마시면 술도 약이 됩니다.

  동의보감을 보면 "술은 성질이 대열(大熱)하고 맛이 쓰고 달고 매우며,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위장 기능을 도우며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근심을 없애며 노여움을 발산시키고 마음껏 지껄이게 한다. 오래 마시면 신경을 상하게 하고 수명에 해롭다. 과음하면 몸이 말을 듣지 아니 하고 신경이 마비되니 이는 유독(有毒)하기 때문이다"

 야관문(夜關門)은 일명 비수리풀이라 부르는데 시골에 아주 흔한 풀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약초로 활용되는 풀인지는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시골에서는 마당 빗자루로 사용하거든요. 대표적인 효능은 뭐니뭐니 해도 천연 비아그라로 보시면 됩니다. 일명 음양초로 불리기도 하지요. 야관문의 한자어를 보시면 밤에 문의 빗장을 연다는 뜻이니(여성의 문을 열게 할 정도로)ㅋㅋ

;남자의 양기가 떨어져 일어서지 못할 때

;조루증, 유정, 몽정에 유효

;간기능을 좋게 하여 눈을 밝게 하고

;뱀에 물렸을 때 독을 빼고(시골에서 울타리 개념으로 심기도 했지요)

;여자의 음기가 떨어져 아이를 낳지 못할 때

;남녀신경쇠약

*부부가 잠자기 전에 한 잔씩 같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