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므로 몇가지 질병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설도

있습니다만, 모든 알콜은 다 간세포를 죽이게 됩니다. 특히 간 기능에

무리를 주게됩니다. 간을 해독하고 알콜로 죽은 세포가 재생되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루 마셨으면 3일 쉬어야 한다는 류의 말이

여기서 나온 것입니다.

건강하게 간세포의 재생이 원활할 경우, 소량의 음주는 큰 치명타가

되지 않으나, 빠져나가는 물보다 들어붓는 물이 더 많은 개념입니다.

간기능이 좋지 않거나, 간의 작용과 연결된 다른 내장들의 기능에

조금이라도 기능장에가 있을 경우, 그 피해는 기하급수적입니다.

심장에 좋자고 간을 망가뜨린다면, 좋은 결과라고는 할 수 없겠지요.

간이 제대로 폐기물들을 걸러내지 못하면, 그것은 결국 심장의 혈관까지도

망가뜨리게 됩니다. 심장병예방 차원의 음주가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죠.

와인내에 건강에 좋은 성분이 있다고는 하나, 알콜성분이 없으면서도

그런 성분들을 섭취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이 훨씬 좋겠죠.

어쩌다 분위기상 즐기는 정도면 몰라도, 매일의 음용은 다른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좋기만 하다면 어린아이들에게도 줘도 되겠지만, 그렇게 안하는 것은

폐해가 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