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월은 보통 아구,물메기가 제철이구요 준치(준어)가 아주 맛있을때입니다.

이곳 나로도에선 아주 싼고기라 별로 혼영받지 못하는 참숭어도 이땐 맛있습니다.

3월달엔 의외로 잡히는 고기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도다리나 노래미가 제철입니다

4월 ~ 5월엔 알 가득한 꽃게와 대하, 그리고 갑오징어가 아주 맛있지요.

6,7월은 꽃게 금어기며 5월은 대하 금어기임을 참조하십시오

5월달부터 본격적으로 조황이 좋아져 가격도 저렴해집니다.

갑오징어를 비롯해 간재미, 꽃게,돌게, 부세라고 하는 조기과 생선과 병어가 제철입니다.

병어는 5월부터 12월까지 잡히긴 하나 역시 6~9월달에 집중적으로 잡힙니다.

5월엔 능성어라는 귀한 고기가 있는데 얼마나 맛있는지 어민들도 자주 먹지 못하는 고기입니다만 역시 비싼게 흠입니다.

6월말쯤 반짝 세발낙지가 엄청 잡히나 곧 먼바다로 나가버립니다

또한 5월 6월엔 하모라고 불리는 갯장어가 제철입니다..

사알짝 말린 갯장어 구이해드시면 아주 맛있습니다.

7~11월엔 삼치가 제철입니다.. 이곳 나로도에선 40cm급 이하의 삼치를 "고시"라 칭하며 별로 대접치 않습니다.. 횟감으로는 비릿내가 나기에 구이용, 찌개용으로 먹으며 2kg급의 삼치는 진짜 삼치 대접합니다..

이곳 나로도에서는 손님이 오면 필수적으로 내오는게 삼치입니다..

손님상에 삼치회가 없으면 잘먹었다는 말이 안나올정도니까요...

9월부터 다시 꽃게,새우가 많이 잡힙니다.특히 전어가 엄청 나오지요..

하룻밤에 1억5천만원어치의 전어를 잡는 배도 있으니까요.. 노다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