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아로니아 재배 및 판로
안녕하십니까 농촌진흥청입니다.
1. 원산지 정보
아로니아는 장미과에 속하는 다년생 관목으로 원산지는 동유럽과 서러시아이며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블랙쵸크베리 또는 쵸크베리로 불리고 있습니다. 아로니아 재배지역의 기후적 특성은 -20℃ 이하의 추위와 5개월간 우기가 없는 강한 자외선을 받는 가혹한 환경에서 자생하며 현재는 동유럽의 농업 청정국가인 폴란드가 대규모 상업적 재배를 통해 전 세계 생산량의 95% 이상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2. 나무 특성 및 과실의 용도
나무 크기는 1~2m 정도로 열매크기는 앵두만 하며 열매는 러시아, 동유럽국가에서 쥬스, 쨈, 와인 및 천연식품착색제 등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열매의 떫은맛과 물러짐으로 인해 생과용보다는 가공용으로 적합한 작물입니다.
열매를 저온 저장 할 수 있는 기간은 10℃의 온도에서 최대 8주 동안이며, 수확하여 동결냉동 저장하여 판매하거나 건포도처럼 일반 건조품 및 영양소 손실 없이 열매를 냉동 건조하여 분말 처리해 이용하고 있습니다.
3. 우리나라 재배 정보
2006년 처음 가공제품이 소개되면서 홍보에 따른 유망과실수로 일반묘목수입업자로부터 묘목판매가 시작되었으며 아직은 국내 재배 정보가 미흡한 실정입니다. 번식은 종자번식과 영양번식(삽목)으로 쉽게 증식되며, 내병충성, 내한성 및 토양환경에 대한 적응성이 강하여 재배는 비교적 용이한 것으로 생각 됩니다
심는 거리는 1.5m간격에 2~3m 거리로 심으며 시비량은 아직 시비처방 기준은 없으나 토양검정 후 일반과수 시비량에 준하여 가감 시용해 주도록 합니다. 과실은 송이형태로 결실되고 재식 2년차부터 수확되지만 성목에서는 주당 3~6kg 정도 생산 가능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전망 및 의견
블랙쵸크베리는 새 기능성 소득작물로 번식이 쉽고 내병성 등 각종 환경 조건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작물이기 때문에 재배기술상의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생과용으로 소비가 안 되는 특성이 있어 가공을 통한 유통(판로)이 필수적이므로 소규모로 개인이 재배할 때에는 판매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사료되며, 이러한 이유로 가공시설을 겸비한 영농의 규모화가 필요하나 현재까지 기능성 작물로서의 이용 및 수요 관련 사항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예측에 대한 자료가 미흡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판단이 어렵습니다.
참고로 블랙쵸크베리 재배와 관련하여 충북 옥천군에서 지난해부터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사례가 있으니, 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 자문을 받는 것도 정보 축적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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