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무화과 나무가 한그루 있는데요 전지를 잘 못하겠어요 언제 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 자세히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화과 나무 전지하는 법
전지전정 및 수형관리
가. 전정의 시기 및 결과습성에 따른 전정요령
무화과는 뿌리가 얕게 뻗고 가지가 옆으로 벌어지는 개장성을 띠고 있다. 정지방법에는 배상형, 개심자연형, T자형, X자형 등이 있다.
무화과는 사과, 배, 감 등과 같이 수확기에 일시 수확하는 과종이 아니라 비대성숙에 따라 순차적으로 수확해야 하는바수확기간이 50일 이상 되며 성숙 최성기에는 매일 수확해야 한다. 재배노력의60% 이상이 수확작업에 소요되는 바 합리적인 경영을 위하여 낮은 수형관리와함께 일문자(一文字)형 수형관리가 40%이상 노력 절감효과와 더불어 품질 좋은과일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무화과는 포도나 뽕나무처럼 수확후에그 해에 자란 결과지를 모두 잘라내는 절단전정을 하지 않으면 결과지가 가지끝에서만 나와서 수고와 결과부위가 높아져 관리가 어려워진다.
전정은 작년에 자란 가지를 밑둥 2~3절을 남기고 절단하여 발아후에 알맞은 싹을 가지마다 1~2본 골라 키우는 방법을기본으로 하고 있다. 수형에 따라 결과지의 배치방법이 다르나 결과모지에서 결과지는 40~50㎝ 간격으로 배치하여1.0~2.0㎝ 정도 신장시켜 가지당 15개내외의 과일을 수확한다.
우리나라에서 무화과 수형은 자연개심형과 일문자(一文字)형 등으로 이루어지고있다.
1. 전정시기
무화과는 낙엽과수 중에서 추위 견딜성(耐寒性)이 약한 과수이다. 특히 어린나무때는 동해(凍害)에 약하고 수령(樹令)이 더해감에 따라 내한력이 강해진다. 봉래시는 비교적 강하나 승정도후인은 추위에 약하다.
가지치기는 낙엽직후부터 3월중순(싹트기 1개월전)까지 하는 것이 좋다. 내한력이 약한 승정도후인은 2~3월의 초봄에하는 것이 좋다. 월동전이나 혹한기에 전정하면 선단부터 말라버리는 경우가 어린나무때 생기기 쉽다.
2. 하과 전용종의 전정
하과는 전년에 자란 가지의 선단(先端)에 붙은 작은 과실이 겨울에 낙과되지 않고 새가지 생장과 함께 비대하여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 사이에 익는 과실로 하과 전용종 품종은 가지치기를 지나치게하면 과실은 잘리운 가지와 함께 없어지므로 솎음전정 위주로 하여야 한다.
솎음전정을 하면 결과지(結果枝)가 길어지고 주간(主幹)에서 멀어지기 때문에하과 수확을 위해서는 주간에 가까이 결과지 형성이 되도록 하여 수관(樹冠)이확대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3. 추과전용종의 전정
우리나라의 주품종인 승정도후인과 봉래시 등은 추과전용의 수확을 목표로 하기때문에 과실이 달리는 결과지는 모두 그해에 자란 새가지에서 과실이 맺는다.
추과 전용종의 가지치기는 지난해 자란가지의 하단에서 1~2개의 눈을 남기고잘라준다.
4. 하과추과 겸용종의 전정
하과와 추과를 함께 수확하는 품종은 가지의 성장이 극히 무성하면 여름 과실은성숙되어 낙과하는 것이 많다. 승정도후인처럼 하과를 다량으로 결실시키면 추과 수확량이 적어진다.
하과추겸용종은 수형과 경제성 등을 고려하여 하과를 어느정도 수확할 것인가를 정해두고 충실한 결과지를 남겨두고다른 가지는 밑부분에서 솎아내거나 1~2눈을 남기고 새가지를 받아 추과를 수확해야 한다.
5. 묘목 및 성목의 전정
묘목은 주지와 부주지의 구성에 정성을다하여 가능한한 빠른 기간에 수관(樹冠)의 벌어짐이 좋도록 가지를 길게 남기고 가볍게 잘라준다. 주지와 부주지의 자람과 가지방향에 장애를 주는 가지는 밑둥에서 잘라낸다.
자연개심형의 경우 2년차 봄전정에서 3방향의 주지를 반드시 60㎝ 이상 확보하여 수관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3년차 봄 전정에서 부주지는 40~50㎝ 정도의 길이를 남겨야 한다. 나무 둘레(수관)가 좁으면 가지가 밀생되어 착과, 착색이 좋지 못하고 생산성이 떨어지며 결과모지(結果母枝) 한 개에서 1개씩의 새가지를 키워 그 가지에서 15~18개의 열매를 딸 수 있기 때문에 결과 모지의 확보가 생산량을 결정한다.
결과모지에서 결과지(結果枝)가 60㎝정도 자라있을 때 결과지의 간격이 40~50㎝ 정도 유지되도록 필요한 결과지를남기고 나머지 새가지는 잘라내거나 눈따기(摘牙)를 하여 제거한다. 나무를 자를때는 눈(芽) 바로 위를 자르면 수액이흐르고 나무가 마르기 쉽다. 가지를 배치하고 싶은 방향의 눈을 남기고 윗마디 바로 아래를 잘라준다.
결과모지와 결과지의 높이가 상승될 경우에는 주지의 밑둥에 가까운 묶은 가지를 잘라내면 새싹이 돋아나고 새가지를받아 결과지의 상승을 막을수 있으며 수관확보가 되지 못하면 밀생된 가지는 하위절부터 착과하지 못하고 웃자라며 수량과 품질이 떨어진다.
무화과 결과지 배치는 주당 20~30분의결과지를 40㎝ 내외의 간격으로 고르게배치하여 결과지당 15~18과를 생산하는 기본적인 수형을 관리하는 것이 전정관리의 요체이다. 4~6년생이면 성과기에 달하여 2,000㎏ 내외의 좋은 과실을생산할 수 있는 풍산성 과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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