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농촌진흥청입니다.

  가 . 질의 ① “과실에 봉지를 씌우는 이유”에 대하여 > 
    ○ 봉지를 씌우는 이유는 병‧ 해충 피해를 줄이고 과실착색을 좋게 하기 위해 이용되고 있으며, 과종에 따라서는 동록 방지(사과), 농약살포에 의한 오염과 방지(포도) 등을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나 . 질의 ② “봉지재배법을 누가 언제 개발하였는지”에 대하여 > 
    ○ 봉지 재배법은 농약이 개발되지 않은 오래전에 병해충을 방지하기 위해 전래되어온 재배법으로 정확한 개발자와 개발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 . 질의 ③ “봉지 재배를 하는 과실의 종류와 봉지를 감싸는 기간”에 대하여 > 
    ○ 봉지 재배를 하고 있는 과종은 사과, 배, 복숭아, 포도에서 씌우고 있으며, 봉지를 씌워 재배하는 기간은 과종 또는 품종에 따라 다르며, 보통 5월 하순이나 6월 하순 사이에 봉지를 씌워 봉지 씌운 그대로 수확하거나 사과나 복숭아의 경우 착색을 좋게하기 위해 수확직전 벗긴 후 수확합니다. 따라서 배 신고품종은 약 3.5개월, 포도 캠벨얼리품종은 약 2.5개월, 사과 후지품종은 약 4개월, 복숭아 천중도 품종은 약 3개월 정도 봉지를 씌워두게 됩니다.
  라 . 질의 ④ “봉지에 이용되는 종이특성(재질), 색깔 등”에 대하여 > 
    ○ 봉지에 이용되는 종이의 재질은 과종에 따라 다르며, 주로 과실 착색을 좋게 하기 위해서 투광성이 떨어지는 검은색의 봉지를, 병해발생을 적게 하기 위해서는 투수성이 적고, 투기성의 좋은 재질의 봉지가 이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도는 흰색의 코팅된 봉지가, 복숭아는 노란색 봉지가, 사과는 바깥쪽 흰색, 안쪽 검은색 봉지가, 배는 흑색(사과와 동일한 봉지)와 노란색의 봉지가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사과와 배는 2중 봉지를 이용하는데 안 봉지(속 봉지)는 대부분 투수성이 없는 코팅된 봉지가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마 . 질의 ⑤ “봉지의 크기와 색은 어떻게 결정되며, 봉지 두께”에 대하여 > 
    ○ 봉지의 크기는 과실이 충분히 익어 완전히 자랐을 때의 과실크기에 따라 봉지가 찢어지지 않는 범위에서 결정됩니다. 봉지의 색깔은 과실착색을 좋게 하기 위한 것으로 착색을 목적으로 할 경우는 광 투과성이 떨어지는 흑색봉지를, 착색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 과종의 경우 흰색봉지를 사용하며, 사과의 경우 2중 봉지 중 안 봉지의 경우 붉은색, 청색 등의 봉지가, 배의 안 봉지는 주로 노란색 종이가 이용되며, 봉지두께에 대해서는 연구거나 알려진 바 없습니다.
  바. 질의 ⑥ “봉지를 씌우면 햇빛을 받는데 지장이 없는지”에 대하여 > 
    ○ 당연히 봉지를 씌우면 과실이 햇빛을 적게 받게 되는데 그 결과 봉지를 씌운 과실은 씌우지 않은 과실에 비해 당도가 낮아지게 되지만 병해충방제 효과에 의한 약제살포 횟수를 줄이거나 과실착색이 좋아지는 등의 효과가 있어 봉지 재배를 하게 됩니다. 

* 답변일 : 201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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