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사과의 병에 대한 문의를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농촌진흥청입니다.
저장중인 사과 과실을 썩히는 병은 과심곰팡이병, 겹무늬썩음병, 탄저병, 잿빛곰팡이병, 페니시리움에의한 부패병, 생리적인 증상으로 밀에의한 부패병이 있음.
질의하신 내용에 의하면 수확한 과실의 외관은 깨끗한데 반으로 잘라보면 씨가 있는 주위가 멍든 것처럼 썩어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증상은 곰팡이의 감염에 의하여 일어나는 과심곰팡이 병으로 진단됨.
과심곰팡이병은 6월 하순부터 꽃받침 부위에서 황갈색 진물이 나오면서 울퉁불퉁하게 되며 과실이 자라면서 낙과가 되기도 함.
일부는 수확후에도 울퉁불퉁하여 상품가치를 떨어뜨리며 저장중에도 과실을 잘라보면 과심부에 흰색, 회색 혹은 진한 붉은색의 곰팡가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음.
품종에 따라서 발생정도가 차이가 있으며 발생이 많은 품종은 생육기간중에 꽃받침 부위에서 심실에 이르는 조직이 벌어지는 특성이 있고 이구멍을 통하여 병원균이 침입하여 병을 일으킴.
주로 초기 과실 비대가 빠른 조생종 품종에서 벌생이 많으며 만생종 품종에서도 발생함. 낙화후 비가 많이 올 때 과실의 초기 성장이 빨라지며 이때 꽃받침 부위와 과심부 사이의 공간이 열리게 되며 수술과 암술의 잔재물에 붙어 기생하고 있던 병원균들이 이 열린 공간을 타고 과심부로 침입하여 병을 일으킴.
저장고 내에서 오염된 물에 젖을 때 발생이 더 심함. 과심부 내에서 병원균이 번식하여 멈추는 형태는 수확전에 많이 나타나고 과심부에서 병원균이 주변의 과육을 부패시키는 형태는 저장고 내에서 많이 발생함.
과심부에서 병원균이 번식하여 머추는 형은 주로 Alternaria, Stempirium등에 의하여 일어나며 과실 심부에서 번식후 주변의 과육을 부패 시키는 형태는 주로 Penicillium, Fusarium, Pestalotia, Botryospaeria, Botrytis등에 의하여 일어남.
방제는 개화기 이후 비가 많은 해에는 가능한 일찍 살균제를 살포하며 수확중 상처를 받지 않게하며 저장고를 청결하게 함.
사과를 수확하여 저장하고 있는 현재는 어떻게 방제를 할 수 없으며 피해가 심하면 일찍 판매하시고 내년에는 일찍부터 살균제를 살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살균제 종류는 여러종류의 균이 관여하기 때문에 특효가 있는 약제는 추천이 어려우며 평소 방제력대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화전 월동기 약제살포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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