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란쓰수확 하는법
[질문] 아마란쓰는 언제수확하나요
[답변] 7월 초부터 9월 초까지 3개월간의 개화 시기를 지나서 수확을 하지 않을까 하는 판단입니다.
[추가 팁]
아마란스
[ amaranth, amaranth seed ]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의 고산지대에서 약 5,000년 전부터 재배되었던 일년생 비름과 식물로, '신이 내린 곡물'이라고도 불리는 슈퍼푸드 중 하나'아마란스(amaranth)'의 어원은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이라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amarantos」(시들지 않는)와 「anthos」(꽃)의 합성어로 이루어진다.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의 고산지대에서 잉카문명ㆍ아즈텍문명이 발생하기 이전인 약 5,000년 전부터 재배되었던 1년생 비름과 식물로, 고대 잉카제국에서는 '신이 내린 곡물'로 불리기도 했다. 중남미 지역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 약 50가지 종류가 분포해 있으며, 건조하고 척박한 토양에서도 재배가 용이하고 병충해가 적어 농약을 치지 않는 친환경 작물이다. 잉카문명의 대표 작물인 '퀴노아(quinoa)'와 함께 슈퍼푸드(superfood)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아마란스 종자는 좁쌀보다 작은 퀴노아보다도 훨씬 더 작은 크기의 원형으로 된 입자로, 아마란스 잎은 약간의 떫고 쓴맛을 내는 편이다. 아마란스 줄기는 최대 1~2m까지 자라며, 7월 초부터 9월 초까지 3개월간의 개화 시기에 다양한 색상의 아마란스 꽃이 만개한다. 아마란스는 씨앗의 색에 따라 잎과 꽃의 색깔 또한 달라지는 것이 특징으로 자주색, 주황색, 노란색, 보라색, 녹색, 검정색 등이 있다. 주로 아마란스의 종자를 곡물로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싹을 틔운 잎을 요리에 사용하기도 하고, 화려한 색의 꽃은 관상용으로 재배되거나 염료 및 식용색소로도 활용된다. 고대 아즈텍문명에서는 피의 제의를 집행하기 위해 자주색의 아마란스 꽃을 재료로 쓰기도 했다.
아마란스는 전체 성분 중 평균 15~17%가 식물성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을 만큼 퀴노아와 비등한 단백질 함량을 나타내며, 동물성 단백질 식품인 우유를 대체할 수 있는 고단백 식품으로 손꼽힌다. 인체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모두 함유되어 있으며, 그중 리신 성분은 간 기능 개선 효과와 함께 칼슘 흡수를 돕는 효과도 있다. 뿐만 아니라 칼슘ㆍ칼륨ㆍ인ㆍ철분 등의 무기질을 비롯해 섬유질, 인지질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풍부하여 다른 곡물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 쌀, 보리, 밀 등 다른 곡류에 비해 탄수화물이나 나트륨 함량이 낮고, 글루텐이 전혀 없어서 체중 조절용 식품으로도 탁월하다.
특히 식물성 스쿠알렌ㆍ폴리페놀ㆍ토코트리에놀 등 항산화 및 항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혈당을 조절하기 때문에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에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능은 면역력 증강, 노화 방지를 비롯해 호르몬 조절 효과로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더불어 불포화지방산과 식물성스테롤(phytosterol)의 높은 함유량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당지수(GI : glycemic index)를 낮춰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이처럼 아마란스는 각종 성인병 예방과 항암 작용에 효과적인 완전식품으로 각광받으며 어린이 이유식, 다이어트 식품, 채식주의자들의 영양식품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아마란스를 곡물보다 채소로 섭취할 경우 영양성분이 더욱 높게 나타난다는 점이 알려진 바 있다. 2013년 6월 발표된 농촌진흥청 산하의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센터의 연구 결과, 아마란스 잎의 경우 단백질 함량은 종자보다 2배 이상, 무기질 함량은 4배 이상, 항산화 활성은 5배, 페놀 함량은 8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마란스 종자의 조리법은 퀴노아와 유사하며 주로 잡곡밥으로 지어 먹거나, 익혀서 샐러드에 뿌려 먹기도 하고, 과자나 빵, 시리얼 등을 만들 때도 쓰인다. 씨앗의 입자가 매우 작기 때문에 고운 체반에 걸러내는 방식으로 씻어야 하며 물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유의한다. 아마란스의 잎과 줄기는 나물로 무쳐서 먹는 경우가 많고, 볶음요리나 국물요리에도 활용된다. 이외에도 잎과 꽃을 말린 뒤 함께 우려내서 허브차로 마시기도 한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는 1998년부터 시험 재배 등을 통해, 남미의 고산작물인 아마란스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2009년부터는 고령지농업연구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아마란스의 품종 육성 및 재배기술 개발에 착수, 이에 따라 대관령 일대의 국내 고랭지에서도 우수한 적응성을 나타낸 아마란스를 2012년 강원도 평창을 시작으로 원주, 횡성, 정선, 영월과 전북 순창 등의 지역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대량 재배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자유무역협정(FTA : free trade agreement)으로 인한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처하여 고랭지 농가의 고소득 대체작물로 아마란스를 널리 활용할 방안을 모색, 웰빙(well-being) 시대에 걸맞는 고영양 식품이자 관광농업상품으로도 유망한 아마란스 꽃의 경관작물로서의 가치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로써 2014년 9월 평창군에서는 '제1회 아마란스 축제'를 개최하여, 아마란스 체험행사와 식품 판매 등을 통해 농촌체험관광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마란스 [amaranth, amaranth seed]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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