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서는 1년에 벼을 몆번이나 수확 할수 있는지요?
지식사전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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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의 생육일수는 약 150일 입니다.
이렇게 계산하면 일년에 두번 수확을 할 수 있다는 결론이지요.
그런데 벼는 이식, 즉 모내기라는 방법을 많이 하는 데 못자리에서 육묘를 해서 옮겨 심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육묘 기간을 빼면 120일에서 130일 정도면 수확이 가능하지요.
이렇게 되면 3번도 수확이 가능할 수가 있는 것이죠.
하지만 모내기를 세 번하는 경우는 없고요...
모내기를 두번 하고 수확을 네번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시행을 하고 있답니다.
일단 한번 모내기를 한 후 숙기가 되면 그 벼를 베지 않고 이삭만 뽑아서 수확을 하게 되면 얼마지나지 않아 새로운 이삭이 펴서 익는답니다. 두 번째 이삭이 익었을 때에는 그 벼를 베어서 수확하고, 다시 모내기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앞의 방법과 같이 반복하게 되면 두 번 모내기를 하고 네 번의 수확을 하는 셈이죠.
그런데 모든 작물은 연작을 하면 연작장애가 생겨서 좋지 않은 데 일년에 두 번이나 한 곳에다 벼를 심는다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따르죠.
농민들도 이런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그루갈이를 하려고 애를 쓰는 편이랍니다.
하지만 마땅한 그루갈이 작물이 없을 때는 할 수 없이 연작을 하기도 하겠지요.
그래서 이론적으론 세 번 모내기를 해서 세 번 수확이 가능하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고 두번 모내기에 네 번 수확하는 방법을 더러 활용하고 있다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