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성에 대해 개방적인 이유가 서양문명을 일찍 받아들여서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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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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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전국시대 100년간 정말 지독하게 전쟁을 한다
자기들끼리 죽고 죽이고
패전 영주의 농민들은 잡아서 노예로 팔거나 유곽에 넘기며 돈벌이까지 하는 것도 있었다.
특히 도요토미가 통일을 할 당시에는 워낙 많은 백성들이 전쟁에 동원되어 농사를 짓거나 전쟁을 할 백성수가 부족할 정도...
그래서 도요토미 이후 일본을 통일한 도쿠까와는 일본 여성들에게 남성들을 쉽게 받아드리라는 명령을 내리기까지 한다.
또 일본의 요바이라는 풍습은 마을의 남성이 밤에 여성에게 찾아가 하룻밤을 청하여 마을의 많은 여성과 밤을 보내는 등 성생활에 대해서는 아주 개방적인 경향이 많았는데
이는 한편으로는 전쟁으로 인한 인구감소에 따른 정책적인 면도 있었다고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일본이라는 나라자체가 고대 국가 (백제 등)의 사람들이 고립된 섬에 정착하고 살면서 고대의 유습을 버리지 못한 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
하여튼 이런 전통적 관습과 사회적 문제로 인해 일본의 성문화는 개방적일 수 밖에 없었는데 현대에 와서도 태평양 전쟁을 겪으며 수많은 남성들이 희생되고 부족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현대까지 일본의 성문화는 계속 개방적인 상태인 듯 합니다.
물론 한국도 전쟁 등으로 인구감소를 겪었지만 한국은 강력한 유교 (탈레반)국가인 점에서 성문화가 개방적으로 되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대에만 해도 한 가정에 부인을 여럿 두는 경우는 흔했기 때문에 그리 엄격한 것도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