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는 왜 튤립으로 유명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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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은 16세기 중반에 오스만 제국에서 유럽으로 건너 왔으며, 네덜란드, 당시 네덜란드 공화국에서 매우 큰 인기를 끌어 모았습니다. 네덜란드 공화국에서 튤립 농사는 플랑드르의 식물학자인 샤를 드 레클루제(Charles de l'Écluse)가 레이던 대학교에 소포로 튤립을 보낸 뒤 1593년 무렵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요
참고로 튤립 파동(Tulip mania)이 있는데요,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벌어진 과열 투기현상으로, 사실상 최초의 거품 경제 현상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당시는 네덜란드 황금 시대였고, 네덜란드에 새롭게 소개된 식물이었던 튤립의 구근이 너무 높은 계약 가격으로 팔리다가 갑자기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튤립 파동의 정점은 1637년 2월이었고요. 튤립은 숙련된 장인이 버는 연간 소득의 10배보다 더 많은 값으로 팔려 나갔습니다. 튤립 파동은 역사상 기록된 최초의 투기로 인한 거품이었고요. "튤립 파동" 이란 용어는 이제 거대한 경제적인 거품(자산 가격이 내재적인 가치에서 벗어날 때)을 가리키는 은유로 자주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