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대두, 옥수수, 면화, 유채 등 16개 작물 80여개 품종의 유전자변형 농산물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① 연도별로는 유전자변형농산물의 재배면적은 '96년 170만ha에서 '99년은 3,990만ha, 2003년에는 6,770만ha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②작물별로는 주로 대두, 옥수수, 면실, 유채, 감자 순으로 많습니다.

③국가별로는 미국, 아르헨티나가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또한 ④특성별로는 제초제저항성 작물이 가장 많습니다.

유전자변형농산물을 최초로 상업화한 국가는 중국으로 1990년 초에 바이러스에 저항력을 지닌 담배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후에 바이러스에 저항성을 가진 토마토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상업적 목적으로 유전자변형농산물의 판매를 허용한 최초의 국가는 미국으로, 1994년 미국의 칼젠(Calgene)사는 'Flavr Savr' 라는 상표의 토마토를 시장에 유통시켰으며, 1996년에는 미국 몬산토(Monsanto)사의 'Round-up Ready Soybean' 이라는 상표의 대두와 스위스 노바티스(Novartis)사의 병충해 내성을 지닌 'Bt maize' 라는 상표의 옥수수가 개발되어 판매되기 시작되었고, 이 두가지의 새로운 농산물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과 유럽연합(EU)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하였습니다.

2003년도 현재까지 개발된 GM농작물은 16개 작물 80여 종으로 옥수수 21, 대두 5, 감자 6, 유채 17, 토마토 7, 면화 7, 카네이션 3, 벼 3, 호박 2, 사탕무 2, 담배 2, 치커리 1, 아마 1, 메론 1, 파파야 1, 밀 1개종이며, 초기단계에는 단일유전자를 도입한 제초제저항성, 병충해저항성 등 재배상의 편익위주로 개발하였으나, 최근에는 소비자의 수요를 고려한 영양, 맛 등 품질면에서도 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GMO의 상품화에 가장 적극적인 단체는 주로 농약회사 및 종자회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