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의 파종적기는 품종의 생태형(조, 중, 만생종), 기 상 환경, 재배양식, 작부체계 등에 따라 다른데, 일반적 으로 늦 서리의 해가 없고 땅 온도가 13℃ 이상이면 출아가 가하 며, 출 아일수를 고려할때 20℃ 이상일 때가 파종적기 라고 볼 수 있다.

         평균기온에 따른 콩의 출아 소요일수

평균기온 (℃)	10	12	14	16	18	20	22	24
출아일수(일)	19	13	10	8	7	6	5	5

콩을 너무 일찍 심게 되면 저온에 의한 피해나 웃자라 쓰러지는 피해를 받을 수 있으 며, 너무 늦게 심어도 수량이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일장, 기온 및 생육일수 등을 고려해 볼 때, 중부지역은 단작 5월중~하순, 이모작 6월상~중순경이 파종 적기이고, 남부지방은 단작 6월상~중순, 이모작 6월중~하순경이 파종적기이다.

  파종량은 종자의 무게에 따라 다른데, 현재 보급되고 있는 100립중은 대체로 10~25g 정도에 속하므로 동일한 재식밀도에서도 100립중에 따라 종자소요량이 다르다. 적파(5월 중하순)는 10a당 16,000~18,000개체 입모확보를 목표로 나물용 콩은 2~3kg, 장류용 콩은 5~6kg, 대립 검정콩이나 올콩은 7~8kg정도 파종하되, 비옥도에 따라 가감하는 것이 좋으며, 키가 작은  단경종일 때는 파종량을  많게 하고 생육기간이 긴 품종인 경우에는 파종량을 줄여야 한다.

만파(6월 중하순)는 300평당 22,000 28,000개체 입모를 목표로 하여 나물용 콩은 3~4kg, 장류용 콩은 6~7kg, 대립 올콩이나 검정콩은 8~9kg정도 파종하되, 품종의 특성을 고려하여 가감한다.

  우리나라에서 콩을 심는 시기는 5월 중하순(단작) 파종과 이모작인 6월 중하순 파종으로 구분한다. 5월 중하순에는  휴폭을 60cm, 주간거리를 15 20cm로 하고, 기계화 재배를 할 경우에는 휴폭 70cm, 주간거리 15cm정도가 알맞다.  6월 중하순에는 휴폭 60cm, 주간거리를 10~15cm, 기계화 재배시에는 휴폭 70cm, 주간거리 10cm정도가 알맞다. 그러나, 재식밀도는 품종의 특성, 토양 비옥도 및 재배방법 등에  따라 다르므로 표준재식밀도를 반드시 준수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키가 크고 성숙기가 늦은 품종은 성기게 심고, 키가 작고  조숙인  품종은  밀식하는  것이  증수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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