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 시비의 시기

시비는 겨울에 하는 밑거름과 생유기에 하는 웃거름, 수확 후에 하는 가을거름으로 구분하는데 중요한 것은 비료를 주는 시기와 한꺼번에 너무 많은 비료 량이 몰리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사과나무의 뿌리는 2월 하순이 되면 활동을 시작하는데, 보통 퇴비를 사용했을 때

사과나무가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퇴비의 후숙 기간을 3개월로 본다면,

2월 하순에서 3개월을 역산하여 빼주면 11월 말쯤이 되므로 밑거름은 이때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사과나무의 생리상 6월 (이때는 사과의 세포 분열기와 세포비대기가 나뉘는 중요한 시기)부터 질소와 칼리성분이 폭발적으로 느는데 이때는 웃거름을 주어야 하는 시기로서 5월 초, 중순부터 6월 중순 까지 끝내야 한다. 왜 5월, 6월이냐 하면

비료를 주어서 나무가 흡수 이용할 수 있는 준비기간을 감안하였기 때문이다.

가을 거름은 과일 수확 후에 하는데 부사처럼 수확시기가 늦은 품종은 엽면시비로 대체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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