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에 필요한 질소질 비료는 두 종류로 나눕니다.

요소비료와 황산암모늄(유안)입니다.

요소비료는 질산태 질소를, 유안비료는 암모나아태 질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작물 채소, 일년초, 잔디는 질산태 질소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교목, 관목, 다년초는 대부분 암모늄 형태의 질소를 좋아합니다.

때문에 어떤 곳에 질소를 넣어줄 것인지를 고려해서 요소 혹은 유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유안이 요소보다 가격이 더 저렴합니다.

유안을 일년생 초에 준다면 질소를 주지 않은 쪽 보다는 더 생장이 좋겠지만 요소를 준 쪽보다는 생장이 덜합니다.

즉, 작물에 따라 어떤 꼴의 질소질 비료를 주느냐에 따라 자람이 다릅니다.

유안은 질소 성분이 약 20%, 요소는 약 45% 정도됩니다.

유안은 백색의 결정으로 암모니아태질소 21%(공정규격 20%)를 함유하고 있으며 부성분으로 필수 다량 원소인 유황 24%를 함유하고 있는 비료입니다.

유안은 산성화를 가져오지 않으며 간척지, 고랭지 및 석회암지대에서 벼 수확 량이 요소보다도 3%증수(732→753㎏)되었다는 연구보고(한토비)도 있습니다.

유안비료는 녹거나 굳어지는 일이 적어 수송이나 보관하기 좋고 물과 토양중에서 잘 녹으며 특히 암모니아태 질소로서 화학반응 없이 벼에 직접 흡수되므로 요소보다 질소 흡수율이 높습니다.

비닐하우스 재배작물의 가스발생 피해가 적으며, 특히 간척지나 석회암지대와 고랭지 찬물받이 논과 채소, 과수와 같은 유황을 다량으로 요구하는 작물에서 그 효과가 큽니다.

일본 농업은 요소보다 유안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