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재배 방법또는 적심하는 방법 알고 싶습니다.
맷돌호박 재배 방법
- 재배방법
. 육묘(3월~4월), 정식(5월초), 수확(8~9월)
.정식간격 : 3m*1.0m=1포기/평당
.비배관리 : 밑거름(용성인비, 황산마그네슘 각3포/300평), 웃거름(15마디 이후 3회 요소비료 한주먹/주당)
. 요소비료 주는 방법 : 15마디 후 착과시킨 다음 호박 끝 수염 앞에 한주먹 정도 주고 흙으로 굵어 줌
. 부단과 착과 : 부단과는 임시로 달리는 호박을 말함 - 부단과를 달으면 겹순 발생을 최대한 억제의 목적이고 향후 15마디 이후에 꽃이 피면 부단과는 가위로 절단 - 15마디 수확할 호박결실 촉진
= 황금맷돌호박 심기작업 =
일시 : 5월23일부터 ~
재식거리 : 3m×0.8~1.0m
추비 : 향후 호박순 15마디부터 시비예정
1. 육묘관리
일반 애호박이나 쥬키니 호박의 기준에 준하여 관리하면 된다. 숙과용 호박의 경우 육묘를 하지 않고 바로 노지 직파를 하는 경우도 많은데 효율적 관리와 수익성 측면에서 볼 때 육묘 정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파종은 적당한 간격(5㎝×1.5㎝)으로 줄뿌림하거나 포트 직파를 하는데 어디에 하던 파종 후 2㎝정도 모래로 복토한 후 20℃정도 미지근한 물로 관수한다. 파종 전 2~3일 전부터 파종상의 지온을 28℃정도로 유지되게 하고 파종 4~5일 후 발아하면 온도를 25℃정도로 낮춘 뒤 순차적으로 온도를 낮추어 웃자람을 방지한다. 최근에는 시판 상토와 트레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호박의 경우 32공 트레이에 파종할 경우, 육묘 일수를 20~25일 이내로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이상 육묘 일수를 길게 하고자 할 경우에는 포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파종상의 온도가 너무 낮고 밀폐되어 다습하게 되면 모잘록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파종상 내의 온도를 충분히 유지하면서 환기를 시켜 모종이 웃자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줄뿌림을 한 경우 가식을 해주어야 하는데 가식은 떡잎이 전개됨과 동시에 본 잎이 나올 무렵 실시한다. 가식을 실시할 경우 상토의 온도는 가식 전 파종상의 온도보다 2~3℃정도 높여주어 뿌리 활착이 잘 되도록 한다. 가식은 맑은 날을 택하여 오후 2시 이전에 끝내도록 한다.
육묘 중 관수는 한번 관수 시 충분히 하고 어느 정도 상토가 마른 뒤 관수하는 식으로 관리하는 것이 웃자람 방지와 뿌리의 발달에 좋은 방법이다.
육묘 후기에는 모종을 굳혀서 정식 후 활착이 잘 되도록 하기 위해 온도를 다소 낮게 관리하고 포트 간격을 충분히 넓혀 잎이 서로 겹쳐지지 않도록 하며 물주는 양을 적게 한다. 정식 1주일 전에 뿌리돌림을 해주고 요소 엽면살 포(요소 0.3~0.4%)를 관수와 겸해 실시하고 정식직전 묘상에서 살균제를 살포해 주면 정식초기 병 발생을 줄일 수 있다.
※ 육묘 중 암꽃개화를 촉진시키는 방법
호박은 육묘기간 중 저온단일처리에 의해 암꽃의 착생을 빠르게 할 수 있다. 파종기가 3월 중순이전일 경우(하우스 조숙이나 노지터널 작형) 보온관계상 피복을 실시하면 자동적으로 단일처리가 되나 4월 이후에 파종하는 일반 노지재배 작형의 경우, 파종상은 고온이 쉽게 되므로 실시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정식과 재배관리
가) 정식준비
퇴비(2,000㎏/300평)와 고토석회(150㎏/300평)를 정식 1개월 전에 전면 살포하여 경운을 실시한다. 숙과용 호박의 관행적 재배방식으로 밭 군데군데 넓게 구멍을 파고 그곳에 퇴비를 넣고 나서 그곳을 기준으로 원심형으로 묘를 정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포기 간 잎이 겹치고 덩굴이 엉키는 등 착과기 이후부터 재배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고, 포기마다 세력차이가 심하게 날 수 있기 때문에 이랑과 두둑을 만들어 재배하는 것이 좋고 노지 재배시도 멀칭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학비료는 밑거름으로 총량의 1/2 정도를 전면 살포하여 로타리 작업 후 두둑을 만들어 놓는다. 하우스 재배시는 정식 4~5일전에 는 투명비닐로 멀칭하여 지온을 높인다. 정식 하루 전에 포트에 충분히 물을 주어서 흙이 깨지지 않도록 한다.
나) 정식
발아 후 30일정도 본 잎이 5매일 때가 정식 적기이다. 정식이 늦어져 묘가 노화될 경우, 정식 후 암꽃은 빨리 나오나 초세 불안으로 후기까지 안정적이지 못하다. 어린 묘를 정식할 경우 초기 초세가 강해져 암꽃의 착생이 늦어지므로 묘의 상태를 보고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재식거리는 30~40㎝×60~100㎝로 하여 두둑의 한쪽 끝 쪽에 정식한다. 하우스나 터널 재배 시 정식작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작업을 끝마치도록 한다. 나머지 시간은 터널이나 하우스 내에 햇빛을 비추어 열을 충분히 넣어준다. 가온의 경우에는 정식일부터 가온을 하며 무가온의 경우에는 하우스 안밖으로 피복하여 보온한다. 호박은 서리에 약하기 때문에 노지재배 시 정식 후 늦서리를 맞게 될 위험성이 있는 경우, 종이나 비닐로 고깔을 씌워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설의 경우 정식 직후 밤 온도를 15∼18℃로 약간 높게 유지하여 활착이 잘 되게 한다. 활착 후 낮 온도는 23~25℃, 밤 온도는 12~15℃로 유지하도록 환기와 보온을 한다. 정식시 관수를 충분히 하여 활착을 촉진시키고 활착 된 후 일정기간(정식 후 15~20일경까지) 뿌리의 발달 및 지상부의 웃자람 방지를 위하여 관수량을 적게 해준다. 일반적으로 첫 암꽃 개화 시까지는 충분한 초세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암꽃 1개 정도를 적과를 해주고 20마디 정도에서 착생되는 암꽃을 착과시키는 것이 대과를 생산하는 방법이다.
다) 정지 및 유인
유인방법은 어미덩굴순만 키우는 방법과 어미덩굴과 하위절에서 나오는 아들덩굴 1개 정도를 더 길러서 총 2개 정도의 줄기를 키우는 방법이 유리하다. 줄기수가 많다고 해서 수량이 많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3개 이상의 줄기를 키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2줄 재배를 할 경우, 정식간격을 좀 더 넓게 하여야 한다. 원줄기를 키우지 않고 적심을 하여 나온 측지 2줄기를 키우는 경우도 있는데 착생되는 암꽃의 수는 많아지겠지만 첫 암꽃이 늦게 나오기 때문에 출하시기를 고려하여 결정해야 할 것이다.
정지(맨 끝 순을 자르는 것)는 하지 않아도 되나, 정지를 하고자 한다면 20절 정도에서 착과된 과가 정상적으로 크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끝 순을 잘라 주고(약 50절 정도에서) 맨 끝 2~3 마디정도의 측지는 엽수 확보 측면에서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다. 호박은 측지의 발생이 왕성하기 때문에 착과 시까지는 곁가지는 일찍 제거해 주어야 한다. 측지제거를 하지 않을 경우, 초기부터 초세가 너무 강해져 암꽃착생이 늦어진다. 너무 많이 주면 잎만 무성하고 과실이 열리지 않는다. 시비량은 재배방식과 재배지 토양조건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30㎏, 인산 22㎏, 칼리 24㎏정도 시비한다. 퇴비와 석회, 인산비료는 전량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질 비료와 칼리비료는 총량의 1/2만 밑거름으로 주고 나머지는 추비로 나누어서 주는 것이 좋다. 시설의 경우, 대부분 점적 등의 관수호스 시설을 주로 이용하므로 관수와 더불어 실시하면 되는데 노지재배의 경우 관수시설을 안하는 경우가 많다. 가능하면 관수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 비 오기 전에 고랑에 추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추비 시기는 암꽃이 피는 시기에 첫 추비를 하고 중간에 1~2회 작물의 상태를 보아 가면서 실시한다.
노지재배 시에도 초기 측지 정리를 잘 해주면 수확기를 1개월 정도 앞당기는 것이 가능하다.
마) 착과 및 수확
시설재배 시 매개충의 활동이 없을 경우와 착과기가 장마기와 겹칠 경우 인공수분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공수분은 수꽃의 꽃가루를 암꽃머리에 발라 주면 된다. 시설이나 터널을 이용하여 재배할 경우 착과기에 수꽃이 개화되지 않을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쥬키니나 애호박 등을 같이 심어 수분수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맷돌호박의 경우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5월 8일경 정식한다고 했을 때 암꽃의 개화가 빨라 7월 이전에 착과를 시킬 수 있으나 혹시라도 착과기가 장마기와 겹칠 경우, 착과가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착과된 과가 부패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되도록 장마기 이전에 착과가 끝날 수 있도록 재배일정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든 박과작물이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숙과용 호박의 경우, 저절위 착과 시 과의 크기가 작아지고 초기 충분한 초세가 확보되기 전에 많은 양분이 과 쪽으로 치우쳐져 수확기까지 초세 유지가 어려울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소 15절 이상, 약 20절정도 절위에서 착과시키는 것이 고품질의 과를 생산하는 방법이다. 착과는 포기당 1개 정도를 착과시키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그 이후에 착과된 과는 적과시키는 것이 고품질의 과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맷돌호박은 암꽃이 빨리 나오면서 또한 기존 숙과용 호박보다 절성이 높기 때문에 1포기 1과를 기본으로 하였을 때 1과는 대과로 조기에 수확하고, 그 이후 방임상태에서 착과된 1∼ 2개의 과를 후기에 수확하는 것이 가능하다.
수확은 착과 후 최소 55일 이상, 가능하면 60일 이상 충분히 성숙된 과를 수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맷돌호박은 충분히 성숙되면 과피색이 농황색이 짙어지므로 충분히 변색이 된 과를 수확한다.
이상의 재배방법을 처음에 언급한 3가지 관점에서 정리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 8월 이전 조기 출하
8월 이전 조기 출하시키기 위해서는 2월말~3월 초에 파종하여 4월 초순에는 정식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남부 해안지대의 터널재배를 이용하거나, 기타 지역에서는 하우스에서 재배가 이루어져야 한다.
생육초기가 저온기이므로 때문에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하고 착과기에 수꽃개화가 안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쥬키니나, 애호박 같은 수꽃이 일찍 개화되는 호박 종류를 같이 심어 수분수로 이용한다.
● 고품질의 과 생산
출하기는 다소 늦더라도 고품질의 대과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측지 정리 및 유인 작업과 적절한 추비 관리가 반드시 선행이 되어야 하며 착과 이후에도 적과 등 계속적인 재배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 수량성 위주 과 생산
실제 숙과용 호박 재배시 일반적이면서 손쉬운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박과류 작물은 원줄기보다는 아들줄기나 손자줄기에서 암꽃 착생이 많이 되기 때문에 적심을 하고 아들줄기 2줄기 정도를 키우는 것이 수확은 다소 늦어지겠지만 암꽃 착생이 많아지기 때문에 수량성은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