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학기 실과인데요. 수박도 채소 인가요?
수박은....
우리나라의 여름과일로 최고로 알아주며 그 재배면적도 35,000ha에 달하며 재배작형도 다양하게 분화되어 있으며 재배기술도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
수박은 대체로 저위도의 고온지대에서 널리 재배되는데 특히 지중해 연안지방, 소련의 남부, 북아메리카의 남부 등 고온건조 지대와 중국, 일본 및 남부아시아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결로는 확실치 않으나 대체로 500여년전부터 재배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품종특성]
수박은 크게 나누면 몇가지로 나누어 지는데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생식용 계통과 사료용수박이 있는데 사료용은 감미가 거의 없고 열대지방의 건조지대에서 돼지의 사료로 쓰이고 있다. 또 종자용 수박이 있는데 중국의 전역에 재배되며 감미가 약하고 과일이 작고 씨앗은 크므로 씨앗을 먹는 품종이다.
야생종에 가까운 작은 시틀론계통이라 해서 과피는 두꺼우며 미숙과는 과육이 희고 쓴맛이 나는데 주로 절임용으로 쓰이고 있다.
[먹는 방법과 효능]
수박은 물이 아주 많고 영양적으로는 빈약하다. 당질은 과당의 함유율이 높아 여름철의 수분공급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수박의 효능은 뇨소사이클의 중간 대사물질인 시투룰린 이라는 일종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에서 뇨소합성을 돕기 때문에 이뇨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미네랄로서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나트륨을 과량 섭취했을 때 먹으면 보건상 좋다고 한다. 여름동안 땀을 많이 흘린 후에 수박을 먹을 경우에는 나트륨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서 소금을 조금 먹으면 좋다. 과즙으로 수박당을 만들어 먹으면 신장병에 특효가 있고 산후 전후에 부종, 각기병의 부종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배방법]
수박은 재배방법이 다양하게 나누어져 있는데 촉성, 반촉성, 터널조숙, 노지, 억제 재배로 구분하는데 따뜻한 남쪽에서는 촉성재배로 시작해 가을 늦게 가지 억제재배로 끝을 내나 중부지방은 일년에 2번으로 재배를 끝낸다.
촉성재배는 파종해서 육묘, 정식, 관리, 수확까지 보통 120~130일이 소요되는데 고온기의 여름재배는 파종에서 수확까지의 기간은 90일로 끝이 난다.
수박의 생육적온은 낮온도가 25~30℃에 밤온도는 16~20℃, 지온 23~25℃가 적당하다. 햇빛의 보상점은 1,500룩스이고, 광포화점은 8만룩스이다. 우리가 재배하는 작물중에서 가장 빛을 많이 요구한는 작물이다. 토양의 산도는 5~7도이며 접목재배의 경우에는 칼슘과 인산의 부족이 되지 않게 기비와 추비에 신경을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