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교과 기독교 이슬람교의 중동에서 태어난 유일신 교는 실은 이집트의 아케나톤 파라오의 유일신 숭배 정책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인류 문명사적으로 생각을 접근해 보세요.
아주 아주 고대 원시시대를 돌아가 봅시다.
이 당시 인간은 몇몇 무리들이 모여서 수렵, 채집 생활을 하면서 떠돌이 생활을 했죠. 그러다가 우연히 농사 짓는 방법을 발견하면서 정착생활에 이어지고, 농사를 짓다보니 안정적인 잉여 식량이 생기면서 군집이 커지게 되죠. 이런 당시에 종교는 무엇일까요 미신이죠.
자연 현상 자체에 두려움을 떨고 있었고 천둥 번개에도 무서워했었죠. 여기에 농경에 기상현상은 매우 중요하죠. 동서양 불문하고 농사 수확 이후에 축제나 명절 같은 게 공통적으로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러면서 제사장, 신관 같은 원시종교가 만들어지죠. 다신교이거나 일신교이거나 이런 거 보다 흔히 말하는 토테미즘, 에니미즘 형태의 샤머니즘들입니다. 검은 돌, 사자, 해 이런 것들을 신으로서 모시는....
이러면서 제사장, 신관 같은 계급들은 일반적인 생산 활동에서 자유로워지면서 여유시간에 동서양 막론하고 발전되는 분야가 천문학입니다. 매우 중요한 학문이죠. 그 당시에는 학문인 지도 모르고 연구했던 것입니다만. 천문현상을 통해서 계절을 알아내고, 일식, 월식 같은 막연히 공포 대상에 대한 타이밍을 정확하게 알아서 자기들을 우대받는 카드로도 이용도 하고, 이보다도 농사 짓는데 필요한 여러 타이밍들에 대한 시간들을 잘 맞추는 거죠. 한국에도 있는 개념이 24절기가 다 농사 짓는데 이 때는 파종해라, 뭐 해라 이런 타이밍들입니다. 즉, 종교가 과학을 발전시킨 거죠. 이런 점에서.
아무튼, 고대 사회일 수록, 이런 종교쪽 권력이 강했고, 실제로 역사 시간 다시 생각해 보시면 제정일치니 신권 분리니 이런 용어들이 다 고대 사회에 나오는 겁니다. 제사장, 신관들의 권력이 점점 인간들이 영리해짐에 따라 혹은 정치적인 권력이 더 우위에 서야 함에 따라 왕권이 더 강해지는 시대가 도래하죠.
문명이라는 건 주변 문명들과 교류가 직간접으로 되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성장합니다.
이집트의 다신교 혹은 태양신만 인정하는 종교는 사실 당대에 고대 그리스에도 영향을 줄 만큼 영향력이 컸습니다. 이 지역에서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한 주름 잡는 문명이었죠.
유일신 믿는 민족 역시 중동의 페니키아도 있었고요. 페니키아는 영어 알파벳 원조를 지중해권에 뿌린 장본인이기도 하죠. 무슨 말이냐, 그들이 믿는 유일신 사상 역시 지중해권에 두루 알려졌을 껀 뻔한 이치라는 겁니다.
즉, 유대교가 태동하는 건 이런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들 등등에서 다 영향들을 알게 모르게 받아서 나오는 거라는 거죠.
실제로 종교라는 것이 원시종교에서 고등종교로 발전하는 형태를 다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