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해서 지은 쌀은 모두 추곡수매가로 팔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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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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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쌀 유통 과정은 크게 두가지로 보면 됩니다.
1. 쌀을 생산하면 미곡종합 처리장(RPC)에서 품종에 맞게 구입합니다.
그리고 도정을 하고 포장하여 시장에 내놓습니다. 대부분 마트나
브랜드 쌀을 그렇게 유통됩니다.
2. 나머지 쌀은 정부가 수곡 수매를 통해 매입합니다.
일명 정부미는 비축비상식량이며 쌀값 안정과 농민 소득 일정액 보장을
위해 이루어 집니다. 정부가 쌀을 비싼값에 사고 창고에 보관하여 쌀값이
비싸지면 풀고 싸면 다시 싸들이지요. 그래 우리나라 쌀은 항상 비싼겁니다.
쌀값은 농민들 소득과 관계가 깊기 때문에 정부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분야입니다.
항상 일정 소득을 위해 정부가 쌀값에 개입하여 간접적 지원을 해주는 거지요.
그래서 몇년전에 쌀이 창고에 쌓이고 그 저장비만 엄청나게 든다고 미디어가
때린적이 있지요..
문제는 이제는 DDA협상과 쌀재협상으로 인해 그런 정부 개입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또한 항상 일정 소득이 보장되어서 농민들은 쌀을 생산하기에만 급급했지 품질이나 유통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경쟁력이 더욱 약화된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