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 한우암소 14∼15개월에 발정이 오지 않는 원인과 대책
안녕하십니까 농촌진흥청입니다.
○ 한우의 번식장애 발생률은 7.7%~6.2%로서 비교적 높은 편인데, 무발정을 나타내는 경우가 약 70%를 차지하며 번식장애의 원인은 난소질환이 70%로 가장 높습니다. 번식장애의 원인으로는 생식기의 선천적인 기형 또는 후천적인 해부학적 이상, 호르몬 분비 이상, 사양관리의 불량, 미생물 감염, 부적절한 수정 등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으나 60%~70%가 운동부족과 양질의 조사료 급여 부족, 농후사료 과다급여 등 사양관리 불량에서 비롯됩니다.
- 과비된 소는 자궁쪽에 기름이 껴 착상에도 문제가 생기며, 난포발육 장애, 난소낭종 등의 번식장애에 걸리기 쉽습니다.
- 발정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수정 및 분만 시의 자궁감염 등도 주요한 원인이 됩니다.
○ 예방대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육성중인 암소의 성장과 번식작용에 크게 관여하는 가소화양분총량을 비롯한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A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급여한다.
- 번식우의 사료는 농후사료를 과다하게 급여하기보다는 양질의 조사료를 최대한으로 급여하도록 하며, 운동을 충분히 시켜서 비만이 오지 않도록 일상적인 관리를 잘 해야 한다.
- 과비나 과소에 의한 무발정에는 농후사료 절약 급여 및 충분한 운동, 성선자극호르몬 주사(PMSG), 황체낭종에 의한 무발정에는 황체퇴행제(PGF2α제재)를 주사한다.
- 둔성(미약)발정우는 적적량의 사료급여와 충분한 운동, 에스트로겐(발정호르몬)2~5mg 단용주사 또는 프로게스트론 10mg와의 혼용(발정 2~3일전)등으로 발정을 유도한다.
○ 사양관리대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중송아지(생후 4개월에서 6개월령, 체중은 90kg~120kg 내외)는 양질의 조사료를 최대한으로 급여하고 볏짚과 같은 저질조사료를 급여하는 경우엔 성성숙이 저해될 수 있으므로 비타민, 광물질제를 추가로 급여한다. 배합사료를 2.0kg~3.0kg 정도 급여하고 양질의 조사료를 자유 급여한다. 일일 평균 증체량은 0.8kg 이하를 목표로 한다.
- 큰 송아지(생후 7개월령~12개월령)는 사료량은 체중의 약 1.5%~1.8%로 제한급여하며 일당증체량은 0.5kg~0.7kg을 기준으로 한다. 골격 및 근육의 최대발달과 성장을 위한 적정 단백질 공급이 중요한 시기이며, 큰송아지는 초발정(생후7~8개월령)이 오는 시기에 과비가 되지 않도록 사양프로그램 상의 급여량을 준수하고 충분히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방사시키고 하루에 4시간 이상 햇볕을 쬘 수 있도록 한다.
- 임신우(번식적령기는 생후 12~14개월, 체중은 250kg)은 배합사료 급여량은 3.0kg~4.0kg이며 일당증체량은 1일 0.4kg~0.6kg을 기준으로 한다. 임신초기는 유산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과격한 운동을 피해야 하고 임신말기에는 70%의 태아 성장률을 나타내므로 사료의 영양소를 증량하여 공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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