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버섯 은?
차가버섯은 16세기경부터 동유럽에서 암 치료를 위한 민간요법에서 사용되어 차츰 우리나라에서도 알려지기 시작한 버섯입니다. 그래서 동유럽에서는 차가버섯을 가장 강력한 항암버섯으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1958년 핀란드와 소련(현재는 러시아)에서 유방암, 간암, 자궁암, 위암에 놀랄 만한 효과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차가버섯은 국내산도 효능이 좋고 시베리아에 채취한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악조건에서 자란 자연의 선물이 사람에세는 더 이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굳이 따진다면 시베리아산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의 하얀 부분에서 기생하기 때문에 좋습니다. 특히 국내산보다 시베리아산이 좋다고 하는 것은 그 지역이 영하 20-50도 까지 내려가 극내한성으로 자라기 때문입니다. 다시 설명하면 우리나라 보다 시베리아가 훨씬 춥기 때문에 기후 조건이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 자란 것이 약효면에서는 훨씬 좋기 때문이며, 열성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영하 20-50도에서 자랄 정도라면 그 자체가 불덩이입니다. 즉 양기를 듬뚝 담고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시베리아는 자작나무의 군락지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널리 분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자작나무의 하얀 부분에서 기생하기 때문에 차가버섯은 다량의 "베툴린과 면역을 증상시키는 성분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바로 베툴린 성분이 암세포를 파괴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자작나무의 하얀 부분에 베툴린이라는 항암성분은 활성산소의 산화를 막고 인터페론의 생성을 촉진하여 DNA를 재생하고, 저산소증을 억제하여 세포의 신진대사를 정상화하는 효과가 있어 극내한성으로 자란 그 중에서 하얀 자작나무에서 기생한 시베리아산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사람도 악한 환경에서 자라면 그 성질이 변하는 것처럼 상상을 초월한 추운 환경에서 생명을 유지할 정도라면 그 자체가 양기를 태우면서 이겨내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암세포는 결국 체온이 낮은 상태에서 생기므로 차가운 시베리아산은 열성을 가져 갖가지 항암세포를 파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05년 연구에서도 차가버섯은 다당류 성분이 활성화산소로부터 림프면역세포를 보호하고 면역을 증강시켜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추운 지방에서 자랄수록 열에너지가 강하고 열에너지가 암세포를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산이 좋다 또는 시베리아산이 좋다는 논쟁을 삼가해야 합니다. 저의 소견은 의사, 한의사보다 우선일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