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지을때 쌀을 수확하려면 몇번의 손을 거쳐야 할까?
지식사전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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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짓는다는것이 아주 여러가지인데 그중에 님의 질문은 벼농사를 말씀하시는것이지요
쌀밥이 밥상에 오르기까지 몇번의 손을 거치게 될까요
옛사람들은 한문을 가르칠때 쌀미(米)자를 가르치면서 八十八 (팔십팔/88)자를 합쳐서 쌀미자가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농부의 정성과 땀이 88번이나 들어간것이므로 소중하고 감사하게 먹으라는 뜻이지요.
헛되게 버리거나 낭비하지도 말라는 뜻이구요.
그러면 실제로 벼농사가 벼알에서 살밥으로 되기까지는 몇번이나 사람손을 거치게 될까요
실제 88번까지는 안되더라도 생각보다는 많을듯 싶습니다.
어린시절 벼농사하는것을 보아온 기억으로 정확하지는 않지만 생각나는대로 한번 꼽아보겠습니다.
한가지 절차를 완료하는데도 몇번의 손을거치므로 그 숫자를 ( )안에 써 넣겠습니다.
볍씨꺼냄(벼가마니 들기/옮기기/내리기..3..이런식으로 숫자 들어갑니다)-소금물에 볍씨고르기(4)-못자리 만들기(10)-못자리에 파종(3)-못자리 돌보기(30)-모내기(뽑기=>심기까지 10)-김매기(3)-농약뿌리기(3)-벼베기(5)- 벼타작(5)-벼방아(쌀로만들기3)-창고에서 부억까지(5)-밥짓기(3)-밥푸기(1)....
헛!!! 88 맞나여 우연인가 제가 생각나는대로 적고 그 숫자를 더해보니 88정도이네요.
한번더 세어보니 정확히 88 ㅎㅎㅎ 물론 제 계산이 정확한건 아니지만 대략 그정도입니다.
소중한 쌀 아끼고 소중하게,....낭비하지말고 불우한 사람과 나누어 먹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