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효능 에 대해 알려주세요
지식사전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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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은 껍질과 살을 약으로 쓰는데 생약명은 껍질을 모려(牡蠣)라 하고 살은 모려육(牡蠣肉)이라 합니다.
모려와 모려육에 대하여는 [동의보감]에 아래와 같이 해설하고 있습니다.
牡蠣(모려: 굴조개껍질)
성질이 평(平)하고(약간 차다[微寒]고도 한다) 맛이 짜며[鹹 ] 독이 없다.
대소장을 조여들게 하고 대소변이 지나치게 나가는 것과 식은땀[盜汗]을 멎게 하며 유정, 몽설, 적백대하를 치료하며 온학을 낫게 한다.
굴조개껍질은 굳은 것을 물러지게 하고 수렴작용하는 약제[收 之劑]인데 약 기운은 족소음경(足少陰經)으로 들어간다[총록].
동해에 있는데 아무 때나 잡는다.
음력 2월에 잡은 것이 좋다.
배쪽의 껍질을 남쪽으로 향하게 들고 보았을 때 주둥이가 동쪽으로 돌아가 있는 것을 좌고모려(左顧牡蠣)라고 한다.
혹 대가리가 뾰족한 것을 좌고모려라고도 하는데 이것을 약으로 쓴다.
대체로 큰 것이 좋다.
먼저 소금물에 2시간 정도 끓인 다음 불에 구워 가루내어 쓴다[총록].
牡蠣肉(모려육: 굴조개살)
먹으면 맛이 좋은데 몸에 아주 좋다.
또한 살결을 곱게 하고 얼굴빛을 좋아지게 하는데 바다에서 나는 식료품 가운데서 가장 좋은 것이다[총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