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에 좋은 약초 는 무슨 약초 가 좋은지
한의학엑스퍼트입니다. 사람은 태아일 때는 장내세균이 없답니다. 그러나 태어날 때 산도(産道)에 있는 젖산균(유산균, 유익균)이나 또는 주위에 있던 균들이 입을 통해 뱃속에 들어가면서 장내세균이 정착하기 시작합니다. 그 이후에는 나이가 들면서 균의 수나 종류 등이 계속 변하게 됩니다. 따라서 사람의 장 점막에는 100조 마리가 넘는 장내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세균의 종류만 400-500가지이며, 세균의 무게를 모두 달아 합하면 1-1.5kg이 된다고 합니다.
문제는 장내에 살고 있는 유익균, 유해균들이 제로섬(한쪽이 늘면 다른 한쪽이 줄어듬)게임을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장내세균이 사는 공간과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의 양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식습관에 따라 유익균이 늘어날 수 있고, 때로는 유해균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설사나 변비 등은 장내세균들이 좌지우지 한다는 것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좋은 균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아무리 설사에 좋다는 약초를 달여 마셔도 근본적인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건강을 부르는 유익균들이 많이 생기는 음식들을 즐기고, 반대로 질병을 부르는 유해균을 만드는 음식을 줄이는 게 상책이라 하겠습니다. 유익균은 탄수화물과 식이섬유를 즐기기 때문에 탄수화물과 식이섬유가 많이 든 음식물을 즐겨 먹는 게 좋고 또 젖산균이 많이 든 요거트가 좋습니다. 또 김치, 된장, 청국장도 즐겨 먹는 게 좋습니다. 특히 된장, 청국장은 10분 이내로 끓여야 합니다. 반대로 육류 위주의 고단백, 고지방식을 즐기면 유해균이 늘어나게 됩니다. 결국 설사를 할 때는 우선 장내에 유익균이 많도록 장내환경을 만드는 게 늦는 것 같지만 빠른 길일 수 있습니다.
대장이 약하다는 것은 폐의 기능도 약하다는 것입니다. 대장은 남편이요, 폐는 부인에 해당합니다. 한방에서는 설사의 원인은 대체로 3가지로 분류를 합니다. 위장냉증이 있는 경우, 수분대사가 나쁜 경우, 지방이 많은 음식의 과식으로 인한 경우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이유가 있지만 보통 차가운 음식을 즐겨 위장 냉증인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우선 어떤 타입의 설사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찬 음식을 먹은 후 설사, 또는 튀김음식을 먹은 후 설사, 스트레스 받은 후 설사, 변의 색깔 등을 판단해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차가운 음식, 날것을 피합니다
;매실은 강한 항균 작용과 정장 작용으로 설사를 개선시킵니다
;참마(산약)는 자양강장은 물론 소화촉진, 설사 억제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설사를 지나치게 하는 사람은 유익균에 도움은 되지만 우유, 요거트, 섬유질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녹차는 항균 작용이 있어 좋습니다
;사과는 대장의 세균번식을 억제합니다
;도토리는 묽은 설사를 멎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부추도 설사에 좋습니다
;칡차는 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할 때 좋습니다
;물푸레나무 껍질은 급성대장염으로 인한 설사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