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에 좋은 약초 들... 섞어먹어도 괜찮을지요?
전립선염증의 치료를 꼭 그렇게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증세를 보아 병이 상당히 악화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전립선염은 완벽하게 치료를 해야지 그렇게 하지 않을 때는 재발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립선염이 발생하면 빈뇨, 잔뇨, 야간뇨, 통증, 발기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몸에 정성을 쏟는 것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천하의 명약이라도 이것 저것 섞어서 상승효과를 나타내는 약재가 있고, 섞어 사용하면 오히려 약성을 떨어 뜨리는 약재가 있습니다. 특히 한약으로 치료를 한다 해도 장 기간에 걸쳐 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정확한 한의사의 처방을 받아도 증세가 심한 것으로 보아 치료 기간을 단축하기 힘든 판국에 전립선염에 좋다고 하여 이것저것 사용 하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물론 약재를 보면 "금은화-강한 항균 작용으로 방광염, 신장염, 어성초-강한 항균작용 및 방광염, 백복령-성병, 구맥; 소변 배출이 어려울 때, 자전자-소변 배출, 패장근-고름배출, 전립선염, 신우염, 방광염, 우슬-요로결석, 이뇨 작용, 숙지황-수기 배출, 토복령-각종 성병" 등 전립선염에 모두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언급한 약재의 성질은 각각 다릅니다.
이런 경우는 함부로 사용 하면 오히려 그 약을 믿고 방심한 결과 병이 더욱 진행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라리 약재를 구입할 돈이라면 한의원을 방문 하시는 게 몸을 살리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또 한약을 꺼린다면 현대의학으로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전립선염에는 어찌 보면 양약이 효과를 더 볼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큰 돈이 필요 없습니다. 다만 세균성 전립선염은 비교적 약으로 치료가 잘 되지만 비 세균성일 때는 치료가 잘 되지 않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항생제 투여가 우선으로 보여 집니다.
한약으로 다스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질문자께서 우선순위를 한약에 두는 것인지 아니면 양약으로 치료를 해도 별 차도가 없어서 한약으로 바꾼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위에 언급한 약재가 모두 효과가 있다고 해도 법제나 또는 무조건 모두 혼합하여 달여 드시는 것은 무리라 보여 집니다. 약재란 전립선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은 같다고 해도 성질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손길이 반드시 필요한 법입니다. 특히 건강을 위한 것도 아니고 치료를 위한 것이라면 약성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까운 한의원에 가시는 것이 현명하다고 여겨집니다. 비록 사정이 있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