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죽에서의 효능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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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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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은 생약명으로 적소두(赤小豆)라 하는데 성질이 차갑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므로 주로 내장에 열(熱)이 있어 입이 마르고 목에서 갈증이 나는 경우와 수분의 침체로 몸이붓는 부종(浮腫), 또는 배가 불러지는 창만증(脹滿證)에 쓰여 지기도 합니다.
동의보감에 적소두에 대한 해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적소두(赤小豆, 붉은팥)
성질이 평(平)하고(약간 차다[微寒]고도 하고 따뜻하다[溫]고도 한다)
맛이 달면서 시고[甘酸] 독이 없다.
물을 빠지게 하며 옹종의 피고름[癰腫膿血]을 빨아낸다.
소갈(消渴)을 치료하고 설사와 이질을 멎게 하며 오줌을 나가게 하고 수종과 창만을 내린다[본초].
열기와 옹종을 삭히고 어혈을 헤친다[散惡血][본초].
붉은팥은 진액을 뽑아내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수기병(水氣病)과 각기(脚氣)를 치료하는 약에서 제일 중요하다.
수기를 잘 돌게 하고 기를 통하게 하며 비장을 확 씻어내는 약이다.
오랫동안 먹으면 몸이 거멓게 되면서 몹시 마른다[입문].
약으로는 올종자(早種者)로써 빛이 붉은 것이 좋다.
늦종자(晩種者)는 효과가 적다[본초].
붉은팥은 음가운데 양이 속하는데 밀에 중독된 것[小麥毒]을 푼다[탕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