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철생선 은 어떤거예요?
10월의 제철 생선으로 전어를 제일 먼저 떠올렸는데요. 다음의 "10월의 제철해산물 / 제철생선"에 대한 설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0월!! 하면 드디어 돌아온 해산물이 반가운 달인데요.
해산물은 더운 계절에는 식중독 우려로 인해 먹지 못하잖아요. 10월도 살짝 애매해서 아직은 먹으면 안 되는 해산물도 많은 편이지요.
10월의 제철해산물, 대하와 게 그리고 낙지!!
그래도 이 둘만 있어도 충분하지 않나요 대하는 일본식 수산물 표기법으로 고쳐야 할 단어라고 하네요. 왕새우가 맞는 말이라니 이제부턴 왕새우라고 불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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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대.하. 라는 단어가 주는 브랜드가치가 사라져버리는 느낌이라 단순히 왕새우라고 부르기엔 좀 만족스럽지 못한 아쉬움이 남네요. 대하가 왕새우라는 건 다 알지만 그것보다 차별화된 이름이 필요한 거잖아요.
그렇게 따지면 흰다리새우도 왕새우잖아요 그냥 큰 새우...
두루뭉술하게 부르는 왕새우말고, 대체할 만한 “이름”을 지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살짝 들긴 합니다.
참고로 굴은 아직 먹으면 안 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죠. 그건 한 겨울인 12 ~ 3월에만 먹을 수 있어요.
대신 홍합은 10월이 제철입니다. 홍합과 담치 모두 10월에 가장 맛이 좋아요.
타우린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은 낮아서 역시나 다이어트 때 단백질 공급원으로 적격입니다.
살이 마구 찌는 가을철이라도 가만 보면 다이어트 음식이 많이 숨어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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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는 대부분이 중국산인데 무안에서 잡히는 국내산 낙지는 야들야들 연하고 쫄깃함이 남다르다고 하죠. 근데 비싸요...
제철해산물의 위엄이란 이럴 때 쓰는 말이죠. 10월에는 년중 가장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계절입니다. 제철이니까요. 이때 먹지 언제 먹어봐요
10월엔 꽃게가 한참 물이 오르는데 그 중에서도 수컷 꽃게가 더 맛있는 철입니다. 이것도 계절에 따라 다르거든요.
봄철에는 알이 꽉 찬 암꽃게를, 가을에는 살이 꽉 찬 수꽃게를 찾아 먹어줘야 제대로 된 미식가요, 식도락가라고 한 수 접어줄 수 있지요. 참고로 여름에는 꽃게 금어기라 먹을 수가 없어요.
수꽃게는 사진과 같이 배부분이 좁은 삼각형 모양이어야 해요. 배가 넓직하니 둥그런 것은 암꽃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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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생선으로는 꽁치와 고등어 청어 같은 등푸른 생선이 있습니다. 혈관건강을 옴팡지게 챙길 수 있겠어요.
우리가 먹는 오메가-3 영양제보다도 고등어에 들어있는 오메가-3의 함량이 훨씬 더 높다는 건 아시지요 게다가 영양소도 고루고루 들어 있으므로 영양제보다 효과도 훨씬 좋지요.
그리고 갈치와 연어도 가을에 맛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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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鯫魚)를 빼놓으면 섭섭하죠. 이름부터가 추어인 미꾸라지.
가을에는 추어탕을 먹어줘야 가을을 지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름에 삼계탕을 찾아 먹듯이 말이지요.
겨울잠을 준비하기 위해 가득 살을 찌워 놓은 미꾸라지야 말로 영양 덩어리에 맛 덩어리지요. 그래서 효도반찬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가을엔 전어가 정말 유명하죠. 가을 제철생선이라면 전어가 제일 먼저 떠오를 정도니까요.
미꾸라지와 마찬가지로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몸에 지방을 축적하는 시기이므로 맛이 훨씬 고소해지거든요. 9월부터 몸에 지방을 축적하기 시작하니깐 10월경부터 잡아먹으면 맛있죠. 봄 전어에 비해 지방함유량이 3배가량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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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요즘엔 양식을 많이 하기 때문에 사료를 먹고 자란 통통한 전어보다 유선형으로 잘빠진 자연산전어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양식 전어는 10월부터 출시가 되는 편이므로 9월에 나오는 전어를 더 찾기도 해요.
고를 때는 비늘이 많이 붙어 있으며 윤기가 나야 하는 건 당연한 거고, 배는 은백색, 등은 초록빛을 띄는 것을 골라야 싱싱하고, 좋은 전어입니다.
자료 출처
http://sara.tistory.com/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