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의 효능 에 대해 알고 싶어요
지식사전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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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는 도라지를 길경(桔경)이라 합니다. 옛날부터 산에가서 도라지를 캐면 문득 도라지타령이라는 노래도 생각나게 하는 유일한 약초입니다. 도라지는 현대의학에서도 그 효능을 인정하여 진해거담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동의보감에서는 약처방이 무려 3천 가지 이상 실려 있는데 그 중 도라지가 포함된 약 처방이 278개가 된다는 기록입니다. 아마 도라지의 효능에 진해, 거담, 해열, 진통작용이 있어 예전에는 항생제나 해열제가 없었기 때문이겠지요.
동의보감에 도라지의 효능을 보면 '폐의 숨이 가쁜증을 다스리며 인후통과 가슴, 옆구리 등이 결리고 아픈 것을 고친다. 산중의 곳곳에 있으니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어 말린다. 나물로 만들어 사시로 먹으면 좋다'라고 되어 있는데 그만큼 도라지는 폐와 관련된 병 즉, 진해.거담.해소.천식은 물론 폐결핵, 늑막염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도라지의 아리고 쓴맛은 플라티코딘, 사포닌 등인데 항염증, 거담, 항궤양, 진해, 해열, 진통 등의 약리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도선이 부었을 때 효과를 보기도 하고 갑작스런 오한을 느낄 때, 더위를 먹었을 때 말린 도라지와 귤껍질, 생강을 넣고 달여 마시면 증세가 가라 앉기도 합니다. 또한 강장.강정제로서의 역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