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 갯벌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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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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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조수간만의 차이가 큰 서해안과 남해안에 넓은 갯벌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갯벌은 수심이 얕고 조석의 차이가 매우 큰 서해안에 80%이상이 몰려 있으며, 남한 국토 면적의 2.5%에 달하는 넓은 갯벌이 존재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우리나라의 갯벌에도 매우 많은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가까운 과거에만 하더라도 갯벌은 쓸모없는 땅이라고 여겨져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급격한 손실과 환경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최근에 와서야 국내외 여러 전문가들에 의해 갯벌의 환경 정화 능력과 경제적 가치에 관해 많은 관심과 연구를 통해 재평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수산물 서식지로 갯벌을 활용함으로서 수산업적인 이익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갯벌은 어촌 마을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 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육지에 비유하면 농민의 전답(田畓)과 같으며, 관습적으로 마을 어장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갯벌을 전답에 비유하자면 끝이 없지만, 특히 중요한 것이 생물의 서식환경인 토질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질이 어떠한가에 따라 수확량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는 어떠한 환경 조건에서 어장의 수확이 가장 큰 지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있습니다.
작성부서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갯벌연구센터, 472-8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