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나는 과일 은 없나요?
과일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과일의 역사는 상당히 오래됐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먹어왔던 것으로
몇천년전 이상부터 먹어왔던 과일로는
바나나, 포도, 무화과 등이 있죠.
이 과일들의 특징은 그겁니다.
달다는 것이죠.
처음에 수렵생활을 하던 사람들은 나무열매도 주로 먹게 됐는데
그 때 발견한 것이 과일입니다.
당연히 맛이 달고 좋은 것을 찾게 되고
그 때문에 현재에도 정착된 과일은 맛이 달 수 밖에 없습니다.
떫은 과일을 보면 그 과일을 가공해서 달게 해서 먹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대표적으로 곶감이나 일본에 있는 침담금 감으로 만든 감과자)
매운 맛의 대표적인 고추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세계적으로 고추킬러라고 하는 우리나라도
처음 고추가 들어왔을 때를 보면 고추를 독초라고 했습니다. 1613년 실학자인 지봉이 쓴 지봉유설에 보면 고추의 존재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언급한 문헌입니다.
여기에서
-남만초(고추)에는 강한 독이 있다. 왜국(일본)에서 처음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흔히 왜겨자(일본고추)라고도 불리는데 최근에는 이것을 재배하는 농가를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주막에서는 소주와 함께 팔았는데 이것을 먹고 목숨을 잃은자가 적지 않다.
이로부터 1세기가 지나서야 고추는 우리나라에 받아들여졌고
또 일본에서는 근대까지고 고추는 관상용이었습니다.
너무도 강한 매운 맛에 먹을 생각을 못하다가 발상의 전환을 이룬거죠.
이것을 봐도 과일에는 매운 맛이 있을 수 없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올 수 있습니다.
가끔 수박을 보면(수박은 채소긴 하지만)매운맛이 나올 때가 있는데
이는 수박의 생육상의 장해 때문이구요.
그럼
작은도움이 되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