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효능 에 대해 알려주세요
수수는 아프리카가 원산지로 우리나라에 어떻게 전해 졌는지는 잘 모르지만 중국을 거쳐서 우리나라로 들어 온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몇 십년 전에는 생산량이 제법 많았으나 밀가루와 쌀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생산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종류는 크게 떡이나 밥을 해먹는 찰수수와 사료용으로 쓰이는 메수수로 쓰이고 있습니다. 수수는 토질이 나쁜 곳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북한에서 재배가 많이 배고 있습니다.
수수는 색이 붉어서 옛날부터 아이의 돌잔치나 생일에 악귀를 막고 건강을 기원하면서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색이 붉은 수수화 팥을 합쳐서 시루덕을 해먹어 액운을 막는 의미로 수수팥떡을 나눠먹었습니다. 조상들이 이런 의미로 수수라는 것을 이용해 먹은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수수가 항암과 당뇨, 고지혈증 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원대보름에 해먹는 오곡밥(쌀, 조, 수수, 팥, 콩)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현대인들이라면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입맛에 맞지 않아서 먹기 싫어서 모르는척 할 뿐입니다. 오곡 중에서도 수수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밝혀졌습니다. 농촌진흥청과 국내대학연구진들의 연구결과 수수의 추출물을 쥐에 투여한 결과 항암이나 고지혈증, 당뇨의 예방과 치료에 뛰어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수수의 추출물을 쥐에 투여했을 때 암세포의 생존율은 36%로 수수의 효능이 뛰어났습니다. 그리고 혈당과 관련이 있는 글루코스와 인슐린의 함량을 각각 30%와 50%로 떨어뜨리는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뛰어났다고 합니다. 또한 고지혈증의 원인인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최고 50% 정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나왔습니다.
식습관이 아주 나쁘게 변하고 있는 한국인의 상황에서 이렇게 다양한 수수의 효능이 밝혀진 것은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수수의 효능이 고지혈증과 당뇨 항암과 항산화 등으로 현대인들을 대표하는 질병들을 다스릴 수 있는 수준까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수의 성분이 의약품으로 나올 수도 있으며 재배를 통해서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는 농작물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