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아로니아 재배 방법
안녕하세요, 농촌진흥청입니다.
아로니아는 관목성(키가 낮게 자라는)의 기능성 소과류로 최근에 과수 작목으로 개발되었으며, 미국 북동부와 캐나다 접경에서 자생하고 있는 야생종으로 블루베리에 비하여 내한성과 토양적응성이 좋고 항산화 기능성 성분이 많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도 묘목업체들에 의해 도입되어 보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토양 및 기후 조건에서 쉽게 재배되고, 번식이 잘되어 묘목 가격도 블루베리에 비해 저렴하여 귀농 작목으로 관심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아로니아 재배 시 가장 큰 문제점은 과실의 맛이 좋지 않아 생식하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과실은 주로 가공용으로 이용되는데, 맛이 좋지 못하므로 주스 가공 시에도 포도, 배 등의 맛이 좋은 과즙과 같이 혼합하거나 감미료를 첨가하는 등 2차 가공을 하여야 음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아로니아를 재배하시기 전에 판로확보가 우선 되어야하므로 가공공장과 계약재배를 고려 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공공장 역시 안전하고 기호성이 높은 가공품 개발과 지속적인 판로 확보는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아로니아 가공품 소비가 확대된다고 가정할 경우, 가격이 저렴한 수입산 아로니아 가공용 과실에 비하여, 국내산 아로니아 과실의 가격 경쟁력이 낮아 가공 원료로도 판매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현재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아로니아 재배를 권장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역 특화작목으로 개발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노력하고 있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련법령 : 민원사무 처리에 관한 법률제15조(처리 결과의 통지)
작성부서 : 농촌진흥청 기획조정관 고객지원담당관, 1544-8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