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환을 판매합니다.
제가 직접 여주씨앗을 발아시켜 모종을 만들고, 재배하고, 수확 한 후, 건조시키고, 환까지 만든것을 판매합니다.
저는 그동안 생여주와 건여주로만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친구가 선물로 사용 할 강황환과 여주환이 필요하다고 해서 환을 제조해 봤는데 환제조과정을 올린 글을 보신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셔서 남은 여주환을 판매할까 합니다.
상품명 : 여주환
가 격 : 1kg에 4만5천원
(참고로 건여주는 1kg에 3만5천원입니다)
택배비 : 무료
입금계좌 : 국민 272-24-0069384, 김인석
연락처 : 010-6611-4939
농장 주소 :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장서리 84
아래는 여주와 강황환 제조과정입니다(여주 재배과정은 그 동안 제가 올린 글을 참조하시면 고맙겠습니다)
여주재배모습
4월 초 거름으로 사용 하는 계분을 1호 여주밭에 펴는 작업입니다. 우리 밭은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계분만 사용하여 농사짓고 있습니다
2호 여주밭에도 계분펴기
작두콩밭에도 계분을 다 펴고.....힘든 일 마치고 나서 기분 좋아 휘파람. ㅋ
겨울 내내 노느라 배가 많이 나와 보시기에 좀 거시기 해도 어떤 사람이 농사를 짓는지 정체를 밝히기 위해 한컷 올려 봅니다.
600개의 모종이 필요하여 여유있게 900개를 부었는데.....발아율이 안 좋아 추가로 더 넣었습니다
드문드문 모종이 빈 자리가 많아 속상 했습니다
어찌됐든 모종이 다 자라 정식을 하기 위해 전용 리어카에 승차.
여주 모종을 정식하고, 풀관리를 위해 통로에 현수막을 고루 폈습니다, 이리하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풀관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6월부터 7월중순까지는 매일 여주 순이 여주망을 잘 타고 올라가게 하기 위해 집게를 이용 해 순을 바로 잡아줍니다.
환상적으로 여주망을 타고 있는 여주,
7월들어 뜨거운 태양아래 일하기는 힘들어도, 매일 여주 나왔냐는 고객들의 전화에 어서 보답하라고 여주들은 무럭무럭 자라주고 있습니다
7월 26일, 비가 며칠 내려줘 완전히 해갈이 되어 여주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7월 15일 부터 시작된 여주수확. 장마통에 후텁지근한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매일매일 여주를 따고, 썰고, 말려서 밀린 주문 분들께 공급하고 있습니다.
여주를 암반수로 세척 한 후 절단하기 위한 준비상태입니다
일반 초록 여주와 효능이 좋다는 흰여주가 혼합된 상황. 색조합이 특히 아름다워 한컷 해 봤습니다.
햇볕이 좋아 비닐하우스 안에서 건조시키는 모습입니다
햇볕 건조장에 널고 남은 것은 리큅식품 건조기로 건조시킵니다
건조기로 건조시킨 모양입니다,
황금덩어리였으면 좋을 세척 해 놓은 강황입니다,
강황을 슬라이스치는 제 모습입니다, 한 여름 그 토록 땀을 흘렸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배는 안 들어갔네요
건조기로 건조한 슬라이스친 강황입니다.
여주도 지독한 가뭄에 힘겨운 나날을 보내긴 마찬가지.
그래도 농장여건이 여주엔 물을 댈 수 있기에 매일 열심히 관수 해 준 결과 적당량을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슬라이스 친 여주입니다. 초록과 백색의 조화가 참 곱습니다
건조시킨 여주입니다
이제 건조시킨 여주와 강황을 갖고 환만들러 갔습니다
작년에도 갔었던 수원에 있는 제분소입니다.
참 오랜 기간동안 제분업에 종사한 곳이죠.
계근을 하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황은 9kg이고 여주는 44kg을 준비했습니다
강황은 스스로는 응결력이 부족하여 반드시 보조제로서 콩을 넣어야 한다고 하여 쥐눈이 콩을 넣는데 여주는 어찌해야 하는건지 물어봤습니다.
여주는 스스로도 응결력이 있어 환으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강황을 제분하는 장면입니다
제분한 강황가루를 쥐눈이콩물로 반죽하여 작게 편을 뜨네요
편을 뜬 강황조각을 통에 넣고 빙빙 돌리니 통안에서 구르면서 동그랗게 만들어지더군요
제분한 여주가루를 쥐눈이콩물로 반죽한 상태입니다
작은 알갱이로 만들어져 나옵니다
작은 알갱이를 통에 넣고 빙글빙글 돌리면 동글동글하게 되더군요
다 만들어진 여주 환.
이동시키기 위해 통에 넣은 환. 아직 건조시키지 않아 살짝 누르기만해도 부스러집니다.
이건 강황 환. 마찬가지로 아직 건조되지 않아 힘을 주면 부스러집니다
차에 싣고 귀가길에 오릅니다
리큅식품 건조기에 넣고 열심히 건조중인 강황환입니다.
마찬가지로 건조기에 넣고 열심히 건조중인 여주환입니다.
건조가 완료된 강황과 여주환을 통에 넣은 뒤 강황환 전부와 여주환 34통을 부탁 한 친구가 있어 택배포장하기전에 한컷 찍었습니다,
양을 가늠해 보시라고 볼팬을 세워놓았습니다. 맨 좌우측의 큰 통이 1kg입니다.
강황환을 종이컵에 가득담아 무게를 달아보니 120그람정도가 되는데 강황환보다 여주환의 무게가 더 무겁더군요.
복용을 얼만큼 하시느냐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작은 티스푼으로 한숟가락 퍼서 세어봤습니다, 세번 세어봤더니 우연히도 모두 45알
1티스푼양을 무게 달아보니 3.22g이더군요.
그 동안 수년간 여주를 재배, 판매하면서 구입하시는 분들과 얘기를 나눠보고, 여기저기 검색을 통해 알아본 결과 여주는 특별한 부작용(저혈당)이 없다면 많이 드실 수록 효과는 더 좋다고들 하시네요, 문제는 비용이 그 만큼 더 든다는거겠죠.
건여주 1kg이 어느정도의 양이냐고 질문하는 분들이 많아 양을 가늠해 보시라고 찍어봤습니다
2kg까지 계량가능한 저울침이 1.1kg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걸 끓여 드시는 분들은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 1년에 5~6kg정도 구입들 하시고, 가장 많은 분은 1년에 10kg을 드시더군요.
여주의 효능에 대해선 사실 저는 스스로 경험을 해 보질 못 해서 잘 모릅니다, 연구 해 볼 설비도, 학술적 지식도 부족하기에 과학적으로도 증명을 못하고요. 다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유기퇴비만 사용, 무화학비료, 무농약, 무제초제로 재배하고, 깨끗히 세척하고, 청결한 상태에서 건조하고 관리하기)에 대해서는 여한이 없도록 최선을 다 했다는 것만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